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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우리가락 제대로 감상하기 438: 영산홍 / 십이난간 / 강릉 오독떼기

#얼쑤 우리가락 l 2023-06-08

얼쑤 우리가락

우리가락 제대로 감상하기 438: 영산홍 / 십이난간 / 강릉 오독떼기

영산홍 / 노래 아나야

영산홍은 강릉단오제에서 초롱불을 들고 국사서낭신을 모시고 산을 내려올 때 부르던 노래이다. 강원도 지역에서 불려진 노래이지만 경기 민요의 경토리와 비슷하게 가락을 부르는 것이 특징이다. 7인으로 구성된 국악그룹 아나야가 새롭게 창작하여 부른다.   


천장지장 장을 보아 만반진수 차려놓고 서낭님 오시기를 비나이다

대관령 서낭님 반쟁이 주막에서 잠깐만 쉬다 온다고 소식을 전해오네

여태까지 왔다는 게 이제 겨우 반쟁이냐 기화자자 영산홍


십이난간 / 노래 김용우, 기타 신희준

시창 십이난간은 조선 고종 때 삼척부사를 지낸 심영경이 지은 시로, 경포호에 비친 봄의 경치를 묘사한 내용이다. 시창은 주로 7언 율시에 음률을 붙여서 장구 장단 없이 단소나 대금의 노랫가락을 따라 읊는 노래인데, 이번에는 김용우의 소리로 기타 선율과 함께 노래한다. 


십이난간 벽옥대(十二欄干碧玉臺) 

대영춘색(大瀛春色) 경중개(鏡中開)를

녹파담담 무심천(綠波淡淡無深淺) 

백조쌍쌍 자거래(白鳥雙雙自去來)를


강릉 오독떼기 / 소리 김진석, 이진기, 권영하

강원도 무형문화재로 지정된 ‘오독떼기’는 농부들이 논의 김을 매면서 부르는 논매기 소리이다. 더운 여름날 해야하는 김매기 작업에 모두가 지치지 않도록 느린 가락으로 함께 소리를 하는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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