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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이사’ 미치에다 슌스케 “일상 속 힘이 되는 작품으로 남길”

#연예뉴스 l 2023-01-25

‘오세이사’ 미치에다 슌스케 “일상 속 힘이 되는 작품으로 남길”


"안녕하세요. 저는 미치에다 슌스케입니다. 여러분 만나서 기뻐요. 감사합니다. (웃음)"

일본 영화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이하 '오세이사') 주연 배우 미치에다 슌스케가 한국을 찾았다.

그는 25일 서울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내한 기자회견에서 "아직 한국어(를) 잘 못 하지만 조금 공부하고 왔다"며 서툰 한국어로 인사를 건넸다.

전날 도착한 그는 "굉장히 따뜻하게 맞아주시고 많은 함성을 보내주셔서 감사한 마음이 가득하다"며 "굉장히 멋진 도시라고 생각해 감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세이사'는 선행성 기억상실증을 앓는 고등학생 마오리(후쿠모토 리코 분)와 같은 학교 학생 도루(미치에다 슌스케)의 풋풋한 첫사랑을 그린 작품이다. 슌스케의 첫 주연작이기도 하다.

슌스케는 "딱 1년 전 오늘, 이 영화의 대본 리딩이 있었다"며 "당시에는 1년 뒤 한국에 오게 될 거라고는 상상도 하지 못했는데, 오늘 제가 이 영화로 한국에 있는 게 깜짝 놀랄 일인 것 같다. 감독님과 후쿠모토 씨를 만약 만나게 된다면 한국에 대한 이야기로 불타오를 것 같다"고 내한 소감을 밝혔다.

지난해 11월 30일 개봉한 이 작품은 국내에서 10∼20대 여성 관객을 중심으로 인기를 얻으며 장기 흥행 중이다. 이날 오전 11시 누적 관객 수는 97만여 명으로 국내 개봉한 일본 실사영화 중 3위, 2000년대 개봉한 일본 로맨스 영화 중 흥행 1위기록이다.

슌스케는 "'오세이사'라는 작품이 바다를 건너서 한국까지 오게 되고, 일본 실사 영화 톱(TOP)3에 올랐다는 것도 매우 영광"이라며 "이 작품이 여러분들의 일상에서 힘이 될 수 있는 작품으로 남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영화의 인기 요인에 대해 "원작 소설이 한국에서 매우 인기 있었다고 들었다. 작품 자체가 가진 힘도 강한 것 같다"고 답했다.

이어 "함께 출연한 배우들의 훌륭한 연기, 감독님의 연출, 영화를 지지하고 지탱해준 스태프가 있었기에 좋은 결과가 나왔다고 생각한다"며 공을 돌렸다.

슌스케가 연기한 도루는 약자를 위해 기꺼이 나서는 인물이자 소설을 사랑하는 문학 소년이다. 극 중 도루는 동급생들로부터 괴롭힘당하는 친구를 위해 마오리에게 거짓 고백을 하지만, 마오리가 이를 받아들이면서 가짜 연애를 시작한다.

슌스케는 배역과 실제 본인 모습과의 싱크로율에 대해 "60% 정도 공통점이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도루는 가사도, 요리도 잘하는데 저는 전혀 못 해서 40% 정도는 다른 것 같습니다. 하지만 토루는 남을 위해 무언가 하려고 하는 강한 마음이 있는데, 저 역시 팬들을 위해서 멋진 것들, 멋진 작품을 전하고 싶은 마음이 있습니다."

평소 K-드라마를 많이 본다고 밝힌 슌스케는 최근 재밌게 본 작품으로 '여신강림'을, 가장 좋아하는 한국 배우로는 송강을 꼽았다.

"송강 씨를 굉장히 좋아합니다. 팬으로서 출연한 드라마나 작품을 많이 보고 있어요. 기회가 있다면 한국 감독이 만든 작품에 꼭 출연해보고 싶어요."

일본 인기 보이그룹 나니와단시 멤버이기도 한 슌스케는 청량하고 맑은 이미지로 국내에서도 사랑받고 있다. 그는 '천년남돌'(천년에 한 번 나올까 말까한 남자 아이돌)이라는 수식어에 대해 "굉장히 감사하게 생각하고 동시에 부끄럽기도 하다"며 수줍게 웃었다.

이어 "언젠가는 개인으로서 그리고 나니와단시로서 한국에 다시 찾아와서 라이브도 하고 엔터테인먼트(즐거움)도 많이 전하고 싶다"는 포부를 전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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