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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아 “마지막 앨범일지라도 후회 안 남게 만들었죠”

#연예뉴스 l 2018-08-09

"이번 앨범이 마지막일지라도 후회가 남지 않을 만큼 열심히 했어요."

걸그룹 다이아(DIA)가 10개월 공백을 깨고 돌아왔다. 인기 작곡가 신사동호랭이와 손잡고 만든 여름노래 '우 우'(WooWoo)를 들고서다.

9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에서 미니 4집 '서머 에이드'(Summer Ade) 쇼케이스를 연 다이아는 10개월 만에 컴백한 소감과 그동안의 마음고생을 털어놨다.

티아라를 배출한 MBK엔터테인먼트가 2015년 9월 야심 차게 선보인 걸그룹이지만 다이아는 그동안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했다. 3년간 낸 음반은 싱글까지 포함해 8장. 부지런히 활동했음에도 아쉬운 결과였다.

맏언니 유니스(27)는 "다이아는 항상 앨범을 자주 냈다. 바쁘게 지내다 보니 '앨범은 당연히 나오는 것'이라고 생각했던 것 같다"며 "공백기가 길어지니 불안했다. 과연 컴백할 수 있을지, 팬이 떠나가진 않을지 불안감이 생겼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멤버들과 '이번에도 (대중의) 반응이 없다면 이번 앨범이 진짜 마지막일지도 몰라'라는 이야기가 나왔다"며 "그래서 마지막이 될지라도 미련 없도록 열심히 했다. 의견을 굽히지도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자 리더 기희현(23)이 "마지막이 아니었으면 좋겠다"고 힘줘 말했다.

다이아는 멤버 교체도 잦았다.

2016년 승희가 탈퇴하고 은채가 합류했으며 기희현과 정채연이 엠넷 '프로듀스 101' 시즌1 출연을 위해 팀 활동을 잠시 중단했다. 2017년 4월에는 솜이와 주은을 영입해 9인조로 재편했지만 2018년 은진이 탈퇴했다. 이번 컴백에는 기희현, 유니스, 주은(23), 제니(22), 예빈(21), 정채연(21), 은채(19), 솜이(18)까지 8명이 뭉쳤다. 예빈은 KBS '아이돌 리부팅 프로젝트-더유닛'의 데뷔조로 선발돼 유니티로 활동하다 본래 팀인 다이아로 복귀했다.

기희현은 "은진 양이 다이아를 나가는 과정에선 본인의 의견을 가장 존중했다. 행복하길 바란다"며 "새 멤버들과 어색하지 않을까 고민했지만 사람은 적응의 동물인가보다. 막내 솜이가 분위기를 띄워줘서 고맙다"고 말했다.

우여곡절 끝에 나온 이번 앨범 타이틀곡 '우우'는 신나는 마이애미 베이스 장르 댄스곡. 좋아하는 사람의 행동에 설레는 마음을 '우우'라는 상큼한 감탄사로 표현했다. 원래 다른 곡으로 지난달 컴백할 예정이었지만, 계획을 전면 수정해 컴백을 한 달 미루고 '우우'를 연습했다고 한다.

기희현은 "좀 더 준비를 잘하고 싶어서 신사동호랭이 작곡가님께 다시 한 번 부탁했다. 계속 기다려도 곡이 안 나와서 멤버들이 다 같이 작곡가님을 찾아갔다. 그렇게 받아온 곡이 '우우'"라며 "정말 열심히 준비했으니 음원차트 성적이 잘 나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뮤직비디오 촬영장에서의 에피소드도 소개했다. 강원도 양양에서 폭염 속에 촬영을 진행하면서 정채연은 두피에 화상을 입었고, 망사스타킹을 신은 멤버들은 다리에 스타킹 자국이 그대로 남았다고 한다.

앨범에는 이밖에도 주은의 자작곡 '데리러 와', 예빈의 자작곡 '스위트 드림'(SWEET DREAM), 기희현의 자작곡 '블루 데이'(BLUE DAY)까지 총 7곡이 담겼다.

다이아는 이날 오후 엠넷 '엠카운트다운'에서 컴백 무대를 공개한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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