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카라 출신 연예인 구하라 씨와 전 남자친구 최종범 씨 사이 폭행과 동영상 유포 협박 의혹을 수사중인 경찰이 이번주 중 두 사람에 대한 대질 조사를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은 오늘(15일) 기자 간담회에서 최종범 씨에 대해 두 차례, 구하라 씨에 대해 3차례 조사했는데 두 사람의 진술이 팽팽하게 엇갈린다며 대질 조사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이번주 중에 대질 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라며 "정확한 일정은 양측 변호인과 상의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사건을 수사중인 서울 강남경찰서는 구 씨와 최 씨에 대한 소환 조사를 진행하면서 최 씨에게서 압수한 휴대전화 등을 복구해 결과물을 분석해 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