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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권’ 신소율 “첫 코미디, 신인같은 에너지로 연기했죠”

#연예뉴스 l 2020-08-13


"코믹 액션이라는 장르의 영화가 흔하지 않다 보니까 도전해 보고 싶었어요. 결혼했으니 유부녀 역할도 어색하지 않을 것 같아서요."


배우 신소율(35)은 영화 '태백권'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이렇게 말하며 웃었다.


오는 20일 개봉하는 '태백권'은 무술 '태백권'의 전승자가 사라진 사형(師兄)을 찾기 위해 속세에 내려왔다가 결혼하고 지압원을 차려 살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코믹 액션 영화다.


신소율은 지압원 실장이자 태백권 전승자 성준(오지호 분)의 생활력 강하고 추진력 있는 아내 보미를 맡아 영화에 활력을 불어 넣었다.


13일 오전 종로구 삼청동에서 만난 신소율은 "'태백권'은 다른 액션 영화와 달리 오히려 소소한 이야기라서 매력적이었다"라며 "남자 주인공 성준이 대의가 아니라 우리 가족·동네를 위해 싸우는 모습이라 더 공감됐다"고 말했다.


"시나리오를 처음 받았을 때 생각했던 것처럼 영화가 멋있게 나왔어요. 솔직히 말하면 처음엔 'B급 병맛(맥락없고 어이없음)' 영화 느낌이라서 좋았어요. 그런 걸 해보고 싶었거든요. 그런데 오지호 씨가 캐스팅되고 영화가 만들어지고 나서 보니까 (처음 받은 인상과) 달라졌어요. 지금이 더 좋아요."


그는 "명랑한 역은 많이 했는데 코미디를 해본 적은 없다"면서 "처음이라 고민이 많았다"고 했다.


"신인 때처럼 에너지 넘치게 연기했는데 너무 과하지 않을까 걱정됐어요. 보미의 당찬 모습이 꾸며진 것만은 아니라 결국 그것도 제 모습이 된 것 같아요. 열심히 한다고 하긴 했는데 그 조절이 쉽지는 않더라고요. 감독님이 보미가 억척스러우면서 귀여워 보여야 한다고 했는데 저는 그저 억척스러워 보이더라고요. (웃음)"


신소율은 2007년 데뷔해 수많은 작품에 출연했다. 2012년 드라마 '응답하라 1997'과 영화 '나의 PS 파트너'로 큰 주목을 받았다. 최근에는 단편 SF 시리즈 'SF8'의 '하얀 까마귀'에도 출연했고 현재는 OCN 드라마 '트레인'에서 과학수사대 감식반 요원 역으로 활약 중이다. 그런 그는 자신이 "많은 작품을 했는데도 2012년에 머물러 있는 것 같다"고 털어놨다.


"제가 좀 조급해하는 것 같아요. 늦게 이름이 알려졌고, '응답하라 1997'과 '나의 PS 파트너'가 한 번에 잘 됐고 그 이후 '내 필모그래피가 발전이 있어야 한다'는 조급함이 있었죠."


그런 고민과 조급함을 없애는 데에는 결혼 생활이 크게 도움을 줬다. 신소율은 지난해 말 뮤지컬 배우 김지철과 결혼했다.


그는 "남편이 옆에서 '조급해할 필요 없다. 둘 다 생을 다 할 때까지 연기할 사람이다'라고 해준다"고 말했다.


신소율은 "'태백권'을 통해 액션에 도전해보고 싶다고 생각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액션이 저랑 가장 잘 안 어울리는 장르라고 생각하거든요. 이렇게 의지 표출을 해 놔야 언젠가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태백권'처럼 만화 같은 액션이라면 도전해보고 싶어요."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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