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는 스포츠 예능 프로그램 '씨름의 희열'이 아시아태평양방송연맹(ABU)상 TV스포츠 부문에 결선 진출했다고 25일 밝혔다.
아시아·태평양 지역 70개국 272개 지역 방송사의 협력 단체인 ABU는 매년 아시아 지역의 다양성과 방송문화 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큰 작품을 선정해 상을 주고 있다. 이번 시상식은 다음 달 10일 온라인으로 열린다.
'씨름의 희열'을 연출한 박석형 PD는 "전통 스포츠 씨름을 세계적으로 알리는 계기가 된 것 같아 기쁘다"며 "코로나19가 수그러든 이후 새롭게 후속작을 추진하고자 기획 중"이라고 전했다.
ABU 시상식은 10일 오후 3시 유튜브, 페이스북, 고투웨비나 라이브에서 시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