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보이밴드 '원디렉션'(One Direction) 출신의 영국 가수 '제인'(ZAYN·제인 말리크)이 세 번째 솔로 앨범을 발매한다.

소니뮤직은 제인이 15일 '노바디 이즈 리스닝'(Nobody Is Listening) 앨범을 발매한다고 밝혔다.

'노바디 이즈 리스닝'은 제인의 보컬리스트 면모가 강조된 앨범으로, 그동안 선보인 퓨처 알앤비(Future R&B)와 피비 알앤비(PBR&B) 색채를 분명히 했다.

소니뮤직은 "틴 팝 아티스트 이미지를 탈피하고, 보다 성숙한 '보컬리스트'로서 정체성을 정립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지난해 먼저 공개한 리드 싱글 '베터'(Better)는 모든 플랫폼에 걸쳐 1억 5천만 회 이상의 스트리밍을 기록했다. 이달 8일에는 또다른 싱글 '바이브즈'(Vibez)가 발매됐다.

그는 세계적 인기를 누린 영국 보이밴드 '원디렉션' 멤버로 데뷔해 활동하다 2015년 팀을 탈퇴했다.

이후 2016년 솔로 앨범 '마인드 오브 마인'(Mind of Mine)을 발표, 발매 첫 주 영국과 미국 앨범 차트에서 동시에 1위를 기록했다. 2018년에는 두 번째 솔로 앨범 '이카루스 폴스'(Icarus Falls)를 발매했다.

'베터'가 공개된 지난해 9월에는 여자친구인 모델 지지 하디드와의 사이에서 첫 딸을 얻기도 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소니뮤직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