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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와 아미가 함께한 ‘소우주’…온라인 팬미팅 133만명 시청

#연예뉴스 l 2021-06-15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데뷔 8주년을 맞아 이틀간 개최한 온라인 팬미팅을 전 세계 133만여 명의 팬들이 시청했다.

소속사 빅히트 뮤직은 지난 13∼14일 이틀간 온라인 스트리밍으로 열린 팬 미팅 ‘BTS 2021 머스터(MUSTER) 소우주’를 195개 국가와 지역에서 133만여 명이 시청했다고 15일 밝혔다.

‘머스터’는 BTS가 팬클럽 ‘아미’와 함께 여는 대규모 팬 미팅을 일컫는 표현이다. BTS의 팬 미팅은 2019년 ‘5기 머스터 매직샵’ 이후 2년 만이다.

팬데믹으로 실제 공연장에서 열지는 못했지만, 페스티벌을 연상케 하는 대형 스케일의 야외무대에서 라이브를 펼치며 현장감을 공유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소속사는 “라이브 공연의 기본에 충실한 음향, 카메라 연출로 온라인 콘서트와는 차별화한 해방감과 생기를 더했다”고 전했다.

멤버들은 데뷔 8주년을 의미하는 숫자 ‘8’과 무한대 기호 모양으로 만들어진 무대를 누비며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무대 배경은 ‘소우주’라는 공연 제목처럼 여러 행성 모양으로 꾸며 환상적인 분위기를 자아냈다.

특히 무대 아래에 대형 모니터를 설치하고 팬 미팅을 즐기는 아미(BTS 팬)들의 모습을 비춰 마치 팬들이 객석에 자리한 듯한 효과를 냈다. 이 이벤트는 사전 공모로 참여한 팬들이 함께했다.

팬들이 노래를 따라부르고 멤버들을 응원하는 목소리를 미리 녹음해 공연 중 들려주면서 실제 현장에서 함성이 쏟아지는 듯한 분위기도 연출했다.

멤버들은 130분간 ‘버터’, ‘다이너마이트’, ‘라이프 고스 온’ 등에 앙코르곡까지 포함해 15곡을 열창했다.

특히 멤버들의 솔로 믹스테이프(비정규 음반)로 발표됐던 곡들을 7인이 함께하는 퍼포먼스로 재해석한 순서가 팬들의 폭발적 반응을 얻었다.

첫날 공연에서는 지난해 공개된 슈가의 ‘대취타’를, 둘째 날에는 2019년 제이홉과 미국 가수 베키 지가 발표한 ‘치킨 누들 수프’(Chicken Noodle Soup)를 재치 있는 무대매너로 선보였다.

팬 미팅 제목이기도 한 ‘소우주’를 끝으로 부른 멤버들은 “빨리 한 공간에서 숨 쉴 수 있는 그 날이 기다려진다. 하루빨리 상황이 괜찮아져 여러분을 만나고 싶다”는 바람을 밝혔다.

이들은 “깊은 밤일수록 빛은 더 밝게 빛난다. 여러분은 저희를 향해, 저희는 여러분을 향해 끊임없이 빛을 보내고, 서로를 찾아가고 있다는 것을 언제나 잊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에서 3주 연속 1위를 기록한 ‘버터’와 신곡이 실린 싱글 CD를 오는 7월 9일 출시한다. 이날은 BTS 팬클럽 이름을 ‘아미’로 지은 날이기도 하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하이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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