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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사 “코로나19로 무대 없어져 우울…이제야 나 자신 찾은 느낌”

#연예뉴스 l 2021-11-24


"지난 1년 5개월은 이전과의 화사와 지금의 화사가 성장을 이루기 위해 방황하는 시기였어요. 음악적으로 쓰라린 무언가를 겪었죠. 고민이 길었고 무거웠어요."

걸그룹 마마무의 화사가 24일 두 번째 싱글 '길티 플레져'를 발표하고 지난해 6월 '마리아'(Maria) 이후 1년 5개월 만에 솔로로 돌아왔다.

화사는 이날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진행된 쇼케이스에서 "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을 안 받는다고 생각했었는데, 무대에서 관객과 소통하는 시간이 없어지면서 나 자신의 정체성을 많이 잃어버렸다"며 "내 직업이 뭐였지 하는 생각에 우울해지더라"고 되돌아봤다.

그러면서 "이번 음반을 준비하면서 직업적인 균형을 조금씩 찾아가면서 이제야 나 자신을 찾은 느낌"이라고 말했다.

이번 싱글에는 타이틀곡 '암어빛'(I'm a 빛)을 비롯해 두려움을 스스로 이겨낼 때 마음의 평화를 얻을 수 있다며 희망을 노래한 '포모'(FOMO), 아픈 사랑의 덫에서 벗어나 축복하겠다는 마음을 그린 '블레스 유'(Bless U)까지 총 3곡이 담겼다.

타이틀곡 '암어빛'은 화사가 작사에 참여해 외국 프로듀서진과 협업한 곡이다. 묵직한 베이스라인 위에 트렌디한 사운드와 중독성 강한 훅이 화사의 그루브 넘치는 목소리와 조화를 이룬다.

화사는 이 노래를 통해 자신만의 방식으로 음악을 통해 용기와 위안의 메시지를 담았다.

아이러니하게도 리스너를 위안하는 이 노래 작업 과정은 순탄치 않았다고 한다. 지난해 '마리아'는 큰 성공을 거뒀지만, 자신이 보기에 맘에 안 드는 구석도 많았기 때문이다.

화사는 "'마리아' 때에는 스토리에 집중하다 보니 사진 콘셉트 같은 비주얼 측면이 아쉬웠고, 몸 관리도 제대로 못 했다"며 "이번엔 다치지 않게 운동을 열심히 했고, 팬이나 대중이 좋아할 만한 비주얼에도 신경을 많이 썼다"고 짚었다.

이어 "이번 앨범 작업은 순탄치가 않아서 이전처럼 '즐기면서 하자'는 마인드 컨트롤을 하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특히 이 노래의 안무에 많은 힘을 쏟았다.

화사는 "이번에 수많은 시간을 들여 안무 연습을 많이 했다"며 "댄서분들과 다 함께 연습하는 시간은 나를 일으켜 세워주는 시간이었고, 너무나 중요한 시간이었다"고 강조했다.

2014년 마마무로 데뷔한 화사는 2019년 솔로 데뷔곡 '멍청이'와 지난해 '마리아'를 통해 솔로로서도 음악 방송 1위와 음원 차트 최상위권을 따내며 성공을 거뒀다.

또 MBC TV '나 혼자 산다' 등을 통해 예능감을 뽐내며 방송가에서도 존재감을 높였다.

화사는 "솔로의 장점은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를 다 담을 수 있고, 나만의 색깔로 확 보여줄 수 있다는 것이 너무 재미있다"면서도 "그만큼 부담감과 책임감도 배가 되고, 외로울 때도 많다는 단점이 있다"고 말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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