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정재의 연출 데뷔작 '헌트'가 제55회 시체스판타스틱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됐다고 배급사 메가박스중앙플러스엠이 19일 밝혔다.
'헌트'는 스릴러, 액션, 블랙코미디 장르 작품이 경합하는 오비탈(Orbita) 섹션에 이름을 올렸다.
이정재와 정우성이 주연한 '헌트'는 1983년 안기부 요원 박평호(이정재 분)와 김정도(정우성)가 서로를 조직에 숨어든 간첩으로 의심하며 벌어지는 첩보 액션이다.
매년 스페인에서 열리는 시체스판타스틱영화제는 세계 3대 장르영화제 중 하나로 SF·공포·스릴러 등 장르 영화에 초점을 맞춘다. 한재림 감독의 '비상선언'도 올해 경쟁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