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에는 영화 '정직한 후보 2'와 '공조 2: 인터내셔날', 속편 두 편이 박스오피스 정상 자리를 놓고 대결을 펼칠 전망이다.

30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정직한 후보 2'는 개봉일인 28일부터 이틀 연속 박스오피스 선두를 달리고 있다. 전날까지 누적 관객수는 15만1천여 명이다.

영화는 강원도지사가 된 주상숙(라미란 분)과 비서실장 박희철(김무열)이 거짓말을 하지 못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공조 2'는 개봉 4주 차를 맞았지만, 여전히 만만찮은 경쟁 상대다.

'정직한 후보 2' 개봉 당일 관객수 6천여명 차로 1위 자리를 내준 '공조 2'는 전날에는 2천여 명으로 격차를 줄이며 선두를 쫓고 있다. 누적 관객수는 577만6천여 명.

이날 오전 7시 현재 예매율도 '정직한 후보 2'가 16.9％, '공조 2'가 15.4％를 기록 중이다.

28일 개봉한 류승룡·염정아 주연 뮤지컬 영화 '인생은 아름다워'는 3위(14.9％)에 올랐다.

애니메이션 '극장판 짱구는 못말려: 수수께끼! 꽃피는 천하떡잎학교'·'극장판 헬로카봇: 수상한 마술단의 비밀', 다큐멘터리 '성덕'·'물방울을 그리는 남자' 등 소규모 영화들도 개봉 첫 주말 관객을 맞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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