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영화제작가협회는 제9회 한국영화제작가협회상 작품상 수상작으로 박찬욱 감독의 '헤어질 결심'을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

'헤어질 결심'은 작품상 외에 각본상(정서경·박찬욱), 여우주연상(탕웨이), 여우조연상(김신영), 조명상(신상열), 음악상(조영옥)을 받아 6관왕의 영예를 안게 됐다.

이정재의 감독 데뷔작 '헌트'는 감독상, 촬영상(이모개), 미술상(박일현), 편집상(김상범) 등 4관왕에 올랐다.

남우주연상과 조연상은 '범죄도시 2'의 마동석과 '비상선언'의 임시완이 각각 선정됐다.

신인 감독상은 '장르만 로맨스'의 조은지 감독, 신인 배우상은 '불도저에 탄 소녀'의 김혜윤이 차지했다.

'한산: 용의 출현'은 음향상(김석원·김은정)과 기술상(정도안·임종혁) 등 2개 부문을 수상한다.

특별공로상은 고(故) 배우 강수연, 심사위원특별상은 '육사오' 제작사 TPS컴퍼니의 김현철 대표가 받는다.

시상식은 오는 14일 오후 6시 서울 강남구 논현동 SJ쿤스트할레에서 비공개로 진행된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