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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대 규모의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개막

2019-07-11

뉴스

ⓒYONHAP News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는 12일 저녁 광주여대 유니버시아드 체육관에서 ‘빛의 분수’를 주제로 한 개회식을 시작으로 화려한 막을 올렸다.

‘평화의 물결 속으로'(Dive into PEACE)라는 슬로건을 내건 이번 대회는 한국에서 사상 처음 열리는 국제수영연맹(FINA) 세계수영선수권대회로 역대 최대 규모를 자랑하고 있다.


역대 최대 규모 세계수영선수권대회

FINA 세계선수권대회는 1973년 시작해 올해로 18회째를 맞은 지구촌 최대 규모의 수영축제다. 

대회는 2년마다 열리며 아시아 국가 개최 사례는 광주에 앞서 2001년 일본 후쿠오카, 2011년 중국 상하이 등 2차례 밖에 없다.

광주대회는 광주광역시와 전남 여수 일원에서 12일부터 28일까지 17일간 열린다. 경영, 다이빙, 아티스틱 수영, 수구, 하이다이빙, 오픈워터 수영 등 6개 종목, 76개 세부 종목 경기가 진행된다. 최다 메달 종목은 경영으로 금메달 42개가 걸려 있다. 이 외에 다이빙 13개, 아티스틱 수영 10개, 수구 2개, 오픈워터 수영 7개, 하이다이빙에서는 2개의 세부 종목에서 메달을 다툰다.

광주대회에는 역대 최대 규모인 194개국 2천639명의 선수가 참가하고 있다. 직전 대회인 2017년 헝가리 부다페스트 대회에는 177개국 선수 2천303명이 참가했고, 종전 역대 최대였던 2015년 러시아 카잔 대회 참가 규모는 184개국 선수 2천413명이었다.


세계의 관심

이번 대회가 특히 많은 관심을 받는 까닭은 2020년 도쿄올림픽 을 1년 앞두고 열리는 메이저대회이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세계적인 스타들이 대거 출전해 올림픽 전초전을 벌인다.

세계최강 미국 경영대표팀은 케일럽 드레슬, 케이티 러데키, 릴리 킹 등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만도 18명이나 된다.

케일럽 드레슬은 2017년 부다페스트대회에 7관왕에 오르며 마이클 펠프스의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최다관왕 타이기록을 세우고 남자부 MVP에 선정된 바 있다.

2013년과 2015년 여자부 MVP 케이티 러데키는 2013년 바르셀로나 대회부터 3개 대회에서 여자 자유형 400m 800m 1,500m 3개 종목을 휩쓴 ‘3개 종목 3연패’의 주인공이다. 지금도 마땅한 적수가 없어 ‘3개 종목 4연패’도 가능하다는 전망이다.

 남자 자유형 400m에서 최초로 4회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2013·2015년 대회 남자부 MVP 중국 수영 스타 쑨양에게도 스포트라이트가 집중된다. 또 부다페스트 대회 여자부 MVP인 스웨덴의 사라 셰스트룀, 올해 서른 살인 헝가리 '철녀' 카틴카 호스주 등도 주목받는 스타들이다.


한국의 기대

한국은 이번 대회에 경영 29명, 다이빙 8명, 수구 26명, 아티스틱 스위밍 11명, 오픈워터 수영 8명 등 총 82명이 출전한다. 국내에서 열리는 대회인 만큼 역대 가장 큰 규모의 대표팀을 꾸린 것이다. 특히 여자 수구와 오픈워터 수영에서 대표팀이 구성된 것은 사상 처음이다.

한국 유일의 세계선수권대회 메달리스트 박태환 선수의 불참이 아쉽지만,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여자 개인혼영 200m 금메달리스트 김서영이 개인혼영 200m와 400m에서 한국 여자선수 사상 첫 세계선수권대회 메달을 노리고 있다.

이 외에도 여자 배영의 임다솔, 다이빙 개인전의 우하람 등의 선수들이 메달 기대주로 꼽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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