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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평채 역대 최저금리 발행

#주간핫이슈 l 2020-09-10

뉴스

ⓒYONHAP News

기획재정부는 10일 역대 최저 금리로 14억5천만 달러 규모의 외평채를 발행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코로나 방역과 경제 대응 성과는 물론 대외건전성을 비롯한 한국경제 펀더멘털에 대한 평가를 재확인한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외평채

‘외평채’, 즉 ‘외국환평형기금채권’(Foreign Exchange Stabilization Bond)은 환율 안정을 목적으로 조성되는 ‘외국환평형기금’ 조달을 위해 정부가 발행하는 채권이다. 

‘외국환평형기금’이란 투기적 외화의 유출입 등에 따른 환율의 급변동으로 기업 활동에 차질이 생기는 것을 막고 원화의 대외가치를 안정시키기 위해 정부가 조성하는 자금이다. 즉 갑자기 외화가 부족해지는 등의 사태가 발생하면 이 기금으로 외화를 사들이는 등의 조치를 취하는 것이다. 

외국환평형기금은 원화기금계정과 외화 기금계정으로 구분돼  한국은행에 설치돼 있으며, 기재부 장관이 외환수급상 긴급한 사태 등 필요하다고 인정할 경우 쓸 수 있다. 외평채는 외화매입을 위한 원화자금이 부족한 경우 발행해 그 자금을 조달하는 것이다.


외평채 

기재부는 현지시간 9일 오전 미국 뉴욕에서 10년 만기 미국 달러화 표시 외평채 6억2천500만 달러와 5년 만기 유로화 표시 외평채 7억 유로를 발행했다고 밝혔다.

발행금리는 10년물 달러채는 1.198%, 5년물 유로채는 –0.059%로 둘 다 역대 최저 수준이다.

10년물 달러화 외평채 금리는 2017년 2.871%, 2018년 3.572%, 2019년 2.677% 수준이었다. 이처럼 금리가 낮아진 것은 지표금리인 미국 국채금리 하락과 한국 경제의 건전성이 반영된 것이다. 즉 한국 정부 채권의 안정성이 그만큼 높다는 뜻이다.

5년물 유로채의 경우, 비유럽국가의 유로화 표시 국채 중 최초로 마이너스 금리 채권으로 발행됐다. 즉 정부가 액면가액인 7억 유로보다 많은 7억200만 유로를 받은 뒤 만기에는 이자 없이 7억 유로만 상환한다는 뜻이다.


배경과 의미

이처럼 낮은 금리로 외평채 발행에 성공했다는 것은 그만큼 한국 경제가 탄탄하고, 이에 따라 한국의 채권이 국제 금융시장에서 안전한 투자처로 각광을 받고 있다는 뜻이다.

정부는 당초 달러화 표시 채권 5억 달러, 유로화 표시 채권 5억 유로를 발행할 예정이었으나 주문이 몰림에 따라 발행 규모를 올해 외평채 발행한도 15억 달러에 가깝게 확대했다. 실제 10년물 달러채는 최대 50억 달러, 5년물 유로채는 최대 50억 유로 이상의 투자자 주문이 접수됐다. 이에 따라 발행금리도 정부가 최초 제시한 조건에서 크게 내려갔다. 

기재부는 “전반적인 투자자 구성은 중앙은행과 국부펀드 등이 높은 투자 비중을 차지했고, 기존 한국물 투자가 많지 않았던 유럽과 중동 투자자가 다수 참여했다”고 밝혔다. 그만큼 투자자 구성도 다변화됐다는 뜻이다. 

기재부는 “외평채의 역대 최저금리 수준 발행으로 향후 국내기업, 금융기관의 해외채권 발행금리 하락과 해외차입비용 절감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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