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Go Top

한국어배우기

'아빠' '아버지' '아버님'

2006-05-08

어버이란 어머니와 아버지를 함께 이르는 말로 평소에는 어버이란 말을 자주 사용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아빠, 아버지, 아버님이라고 많이 사용하는데 동포 여러분은 아버지를 부를 때 어떻게 부르십니까? 아빠, 아버지, 아버님 등 아버지를 나타내는 호칭이 다양한 만큼 상황에 맞는 호칭을 사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호칭의 잘못된 표현 - 아빠 와 아버지 와 아버님

아버지 :

딸 :

아버지 :

딸 :


아버지 :

딸 :

아버지 :


딸 :

아버지 :



아들 :

며느리 :
여보세요

아빠.. 저 미진이예요! 오늘이 어버이 날이라서 전화 드렸어요.

우리 딸 잘 지내지?

저는 잘 있어요.
직접 가서 카네이션도 달아드리고 그래야 하는데, 뵙지도 못하고 죄송해요.

이렇게 전화한 것만 해도 아버지는 얼마나 고마운 줄 모른다. 고맙다.

철진이가 아빠한테 선물 안 드렸어요?

선물?
아니, 철진이는 오늘 어버이 날이라고 장인어른 댁에 갔다.

아니, 아빠는 어쩌고? 매번 장인만 챙긴대요?

난 괜찮다. 그 댁 아버님은 아프시잖냐~

(문 여는 소리)

아버님 저 왔습니다. 문이 열려있네요.

아버님 저도 왔어요.. 잘 지내셨어요?


예문에서 알 수 있듯이 아버지를 부르는 호칭은 다양합니다. 딸은 ‘아빠’라고 부르고, 아버지는 ‘아버지’라고 부르고, 아들과 며느리는 ‘아버님’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아버지는 ‘보통의 남자 어버이를 이르는 말’로 예문에서는 ‘아버지’가 맞는 표현입니다. 아빠는 낮춤말이라고 할 수 있고 아버님이 높임말이라 할 수 있습니다. 요즘은 어른이 되어도 아빠라는 표현을 많이 쓰고 있지만 국립국어원에 의하면 성장한 후에 아버지라고 부르는 것이 맞는 호칭입니다.

그리고 표준 화법에 의하면, 아버님이라는 표현은 높임말 뿐 아니라, 타인에게 돌아가신 나의 부모님을 지칭하거나, 또는 부모님께 편지를 쓸 때. 또, 다른 사람의 아버지를 부를 때 높이는 말입니다. 그러니까, 생존해 계신 본인의 아버지에게는 아버님이라고 불러서는 안됩니다. 이처럼 어머니, 엄마, 어머님의 경우도 이와 마찬가지로 사용됩니다.


올바른 우리말 표기법

예문에서 카네이션이라는 꽃이 나왔습니다. 가끔 ‘카네이숀’이라고 적는 경우가 있지만 올바른 표기법은 ‘카네이션’입니다. 헷갈리지 않게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Close

우리 사이트는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쿠키와 다른 기술들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 사이트를 계속 이용함으로써 당신은 이 기술들의 사용과 우리의 정책에 동의한 것으로 간주합니다. 자세히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