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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배우기

‘돼지’ 관련 속담

2019-05-08

ⓒ Getty Images Bank

2019년 ‘기해년(己亥年)’은 ‘황금돼지의 해’라고 합니다. 육십갑자(六十甲子)를 이용해서 붙이는 그 해의 명칭은 음력으로 따지는 것이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기해년’은 음력설부터라고 할 수 있지요. 


‘황금돼지의 해’를 맞아서 저금통이 불티나게 팔렸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요, 특히 ‘황금돼지’의 해를 상징하는 황금색 돼지 저금통의 판매량이 상당했다고 합니다. 황금돼지가 재물 복과 행운 등을 상징하는 동물이기 때문에 저금의 목적이 아니더라도 실내장식 등을 위해서도 구입한 분들이 많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돼지는 재물과 복의 상징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돼지꿈을 꾸면 복권을 산다는 분들도 계시지요. 그런데 돼지가 신화나 설화에서는 ‘복’과 ‘다산’의 상징으로 나타나지만, 속담에서는 탐욕스럽고 게으른 동물로 묘사되기도 합니다. 


‘돼지’와 관련된 우리말 속담을 보면 부정적인 내용이 많은데요, ‘돼지에 진주 목걸이’란 ‘값어치를 모르는 사람에게는 보물도 아무 소용없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이고, ‘돼지 왼 발톱’은 ‘올바른 길에서 벗어난 일을 하거나 남과 다른 행동을 하는 것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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