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구마와 김치는 ( ) 뗄 수 없다.“
‘떼다’는 ‘따로 떨어지게 하다’의 뜻을 가진 동사입니다. 이 ‘떼다’의 어간 ‘떼-’에 ‘-려고 하여야’가 줄어든 말인 ‘-려야’를 합친 이 말을 어떻게 써야 맞을까요?
뗄레야/떼려야
"고구마와 김치는 떼려야 뗄 수 없다.“
흔히 ‘뗄려야 뗄 수 없다’라는 표현을 쓰시는 분이 많습니다. 하지만 이는 틀립니다. 표준어 규정 17항, ‘비슷한 발음의 몇 형태가 쓰일 경우 의미에 아무 차이가 없고 그 중 하나가 더 널리 쓰이면 그 한 형태만 표준어로 삼는다’고 규정에 따라 ‘떼려야’를 표준어로 삼았기 때문인데요. ‘뗄레야는 틀리고, ‘떼려야’는 맞다는 것, 잊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