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 ) 좀 부탁해.“
‘결혼식장이나 장례식장 등 경조사에 참석할 때 내는 돈’을 가리키는 이 말을 어떻게 써야 맞을까요?
부주금/부조금
"내 부조금 좀 부탁해.“
‘잔칫집이나 상가에 돈이나 물건을 보내어 도와줌. 또는 돈이나 물건.’을 뜻하는 우리말 단어는 ‘부조’인데요.
표준어 규정 제8항에 따르면, 양성모음이 음성모음으로 바뀌어 굳어진 단어는 음성모음 형태를 표준어로 삼지만, 어원의식이 강하게 작용하는 다음 단어는 양성모음 형태를 그대로 표준어로 삼는다고 규정되어 있습니다. 제시된 단어가 바로 ‘부조, 사돈, 삼촌’ 지요.
따라서 많은 분들이 잘못 쓰시는 ‘부주’는 잘못된 표기입니다. ‘부조금’은 맞고 ‘부주금’은 틀리다는 것, 잊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