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일상생활 속에서 매일 일기예보를 접하면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일기예보’란 ‘일기의 변화를 예측하여 미리 알리는 일’입니다. 일기도를 통해서 일기 상태의 시간에 따른 변화를 분석하고 앞으로의 대기 상태를 예측하는 것인데, 예측하는 기간에 따라 단기 예보, 주간 예보, 장기 예보 따위로 나누지요.
일상적으로 볼 때 보통은 최저기온, 최고기온과 같은 기온에 대한 정보와 날씨가 맑을지 흐릴지 그리고 비나 눈 등과 관련된 대기상태에 대한 정보에 관심을 갖게 됩니다.
그런데 그 외에도 해상예보, 산악기상예보, 공항예보 등과 같은 다양한 일기예보가 있습니다. 그 가운데 해상예보에서는 ‘먼바다’와 ‘앞바다’에 대한 내용이 나오는데, 예를 들어 ‘서해남부앞바다’라든지 ‘동해중부먼바다’와 같은 표현을 들을 수 있지요.
기상 예보에서 말하는 ‘앞바다’는 ‘한반도를 중심으로 육지로부터 동해는 20km, 서해와 남해는 40km 이내의 가까운 바다’를 말하고, ‘먼바다’는 역시 ‘한반도를 중심으로 육지로부터 동해는 20km, 서해와 남해는 40km 밖의 바다’를 말합니다.
참고로 ‘앞바다’와 ‘먼바다’는 모두 하나의 명사로 된 표현이기 때문에 모두 붙여서 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