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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배우기

나이테, 연륜

#바른 우리말 l 2019-11-15

바른 우리말

ⓒ Getty Images Bank

일반적으로 ‘나이테’를 보면 그 나무의 나이를 알 수 있습니다. ‘나이테’란 ‘나무의 줄기나 가지 따위를 가로로 자른 면에 나타나는 둥근 테’를 말하는데, 1년마다 하나씩 생기기 때문에 그 나무의 나이를 알 수 있는 것이지요.


‘나이테’를 한자어로 ‘연륜(年輪)’이라고 합니다. ‘해 년(年)’자에 ‘바퀴 륜(輪)’자를 쓰는 것으로, 해마다 둥근 바퀴 모양의 테가 하나씩 생기는 것을 잘 나타냅니다.


그런데 계절의 변화가 별로 없는 열대 지방에서는 나이테가 잘 안 나타난다고 합니다. 날씨의 변화가 별로 없다는 것은 그만큼 나무가 자라는 데에 있어서 큰 어려움이 없다는 뜻일 수도 있을 겁니다.


우리가 ‘연륜’이라고 하면 이런 ‘나이테’의 뜻보다는 ‘여러 해 동안 쌓은 경험에 의해서 이루어진 숙련의 정도’를 생각하게 되는데, 그런 노력이나 경험이 진행된 세월을 ‘나이테’와 연결해서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나이테가 생길수록 나무가 더욱 단단해지듯이 인생에서 시련이나 고통이 우리의 삶을 더 단단하게 만들어 주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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