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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배우기

백색소음

2019-11-20

ⓒ Getty Images Bank

우리 생활 속에서 들리는 다양한 소리들 중에는 듣기에 즐거운 소리도 있고 귀에 거슬리는 소리도 있습니다. 여러분이 좋아하시는 소리는 어떤 것인지요.


일반적으로 귀에 거슬리거나 시끄러운 소리를 ‘소음(騷音)’이라고 하는데, 아파트와 같은 공동 주택에서 윗집, 아랫집 사이에서 들리는 생활 소음 같은 ‘층간 소음’이 대표적인 것입니다. 그 외에도 도로 공사장에서 나는 굴착기 소리라든지 차량의 급브레이크 소리 같은 것도 소음이지요.


사전의 뜻풀이를 보면 ‘소음’은 ‘불규칙하게 뒤섞여 불쾌하고 시끄러운 소리’로 돼 있습니다. ‘소음’ 중에 ‘백색소음(白色騷音)’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물리학에서 말하는 ‘백색소음’은 ‘영에서 무한대까지의 주파수 성분이 같은 세기로 골고루 다 분포되어 있는 잡음’입니다.


그런데 일상적으로 우리 생활 주변에서 들리는 소리 중에는 처음에는 소음같이 들리지만 들을수록 사람의 마음에 편안함과 안도감을 주는 소리들이 있는데, 이를 가리켜서 ‘백색소음’이라고 합니다. 파도치는 소리, 시냇물 소리, 나뭇가지가 바람에 스치는 소리 그리고 산새 소리 등을 들 수 있는데, 대개는 인공적인 소리가 아니라 자연의 소리가 많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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