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방 온다더니 ( )이다.“
‘언제 이루어질지 그 기한을 알 수 없음’이란 뜻을 가진 이 말을 어떻게 써야 맞을까요?
한세월/부지하세월
“금방 온다더니 부지하세월이다.”
‘부지하세월’은 ‘아니 불, 알 지, 어찌 하, 해 세, 달 월’을 써서 ‘세월이 얼마나 걸릴지 알 수 없다.’ 즉, 어떤 일이 언제 이루어질지 그 기한을 알 수 없을 때 쓰는 표현입니다.
그런데 간혹 이 말을 써야할 자리에 ‘한세월’이란 표현을 쓰는 분들이 계십니다. 하지만, ‘한세월’은 ‘한가롭게 보내는 세월’이라는 뜻을 가진 말이지요.
‘부지하세월’과 ‘한세월’은 전혀 다른 뜻을 나타내는 말이라는 것, 잊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