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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배우기

도매금, 성과급

2019-12-24

ⓒ Getty Images Bank

사람들을 한꺼번에 포함시켜서 비난할 때 흔히 ‘싸잡아서 비난하다’라고 합니다. 여기서 동사 ‘싸잡다’는 보통 ‘싸잡아(서)’의 형태로 쓰여서 ‘한꺼번에 어떤 범위 속에 포함되게 하다’의 뜻으로, 대개 부정적인 맥락에서 쓰입니다.


간혹 자기는 다른 사람들과 다르다고 생각하는데 같은 취급을 받는 경우에 ‘도매급으로 넘기지 마라.’라는 표현을 들을 수 있는데 여기서 ‘도매급’은 ‘도매금’을 잘못 사용한 표현입니다. 


‘도매금(都賣金)’의 기본 의미는 ‘도매로 파는 가격’입니다. ‘이제 물건이 얼마 남지 않았으니 그냥 도매금으로 다 처리해야겠다.’와 같이 쓸 수 있지요. 

그리고 앞서 말씀 드린 것처럼 ‘각각의 차이에도 불구하고 여럿이 같은 무리로 취급받음’을 비유적으로 이르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잘못한 사람이나 안 한 사람이나 모두 도매금으로 욕을 먹었다.’ 이렇게 말할 수 있습니다. 


‘도매급’은 잘못된 표현이지만 ‘돈’을 의미하는 표현으로 ‘급’이라는 말이 들어가는 ‘성과급(成果給)’ 같은 표현도 있습니다. 이는 ‘작업의 성과를 기준으로 지급하는 임금’을 말하는데, ‘생산 실적이 우수한 팀에는 별도로 생산 장려금 형식의 성과급을 지급하기로 하였다.’ 이런 표현으로 말할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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