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넌 ( )도 없냐?“
‘창자, 속마음’을 낮잡아서 이르는 이 말을 어떻게 써야 맞을까요?
밸/벨
“넌 밸도 없냐?”
‘밸’은 ‘배알’의 준말로 작은창자는 ‘가는 밸’이고, 큰창자는 ‘큰 밸’입니다.
밸은 창자를 속되게 이르는 말이지만, 구겨지고 꼬인 마음의 상태를 나타내기도 하는데요.
그래서 창자가 꼬인 것처럼 마음이 꼬이는 것을 ‘밸이 꼬이다’라고 하죠.
간혹 이 말을 ‘벨’로 쓰시는 분들이 있는데, 이는 틀린 것입니다. ‘밸’이 ‘배알’의 줄임말을 기억한다면, 잘못 쓸 일은 없겠죠? 창자, 속마음은 ‘밸’, 종, 초인종은 ‘벨’. 헷갈리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