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아리에 알이 ( )“
‘알과 함께 쓰여서 사람의 근육에 뭉친 것과 같은 것이 생기다’란 의미를 갖는 이 말을 어떻게 써야 맞을까요?
배다/배기다
“종아리에 알이 뱄다.”
오랜만에 운동을 하거나 무리해서 몸을 움직였을 때, 근육에 뭉친 것과 같은 것이 생기지요. 이 때 ‘알이 배다’라고 써야 맞습니다.
간혹 ‘알이 배겼다’라고 쓰시는 분들이 있는데요. ‘배기다’는 ‘바닥에 닿는 몸의 부분에 단단한 것이 받치는 힘을 느끼게 된다’라는 뜻으로 ‘딱딱한 바당게 누웠더니 등이 배긴다’와 같이 씁니다.
종아리 알은 ‘배기는’ 것이 아니라 ‘배는’ 것이라는 것, 잊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