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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사람, ( ) 걸렸대.“


‘한 이성에만 만족하지 아니하고, 몰래 다른 이성과 관계를 가지다.’라는 뜻을 갖는 이 말을 어떻게 써야 맞을까요?


바람피다/바람피우다


“그 사람, 바람피우다 걸렸대.”


“한 이성에만 만족하지 않고, 몰래 다른 이성과 관계를 가질” 때 흔히 ‘바람을 피우다’라는 표현을 씁니다. ‘바람피지 마’라는 대중가요의 제목까지 있을 정도지요. 그러나 ‘바람피다’는 ‘바람피우다’의 잘못된 표현입니다.

‘피다’는 목적어를 취하지 않는 자동사입니다. ‘꽃이 피다’는 자연스럽지만 ’꽃을 피다‘는 말이 되지 않지요. 한편 ’피우다‘는 타동사로 목적어가 있어야 합니다. ’소란을 피우다‘처럼 말이지요. 따라서 목적어 ’바람을‘이 있으므로 ’바람을 피다‘가 아니라, ’바람을 피우다‘가 맞는 표현인 겁니다.

‘바람피는’ 건 잘못이고, 올바른 표현도 아니라는 것, 잊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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