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를 학대한 부모가 ( ) 변명을 했다.”
자연스럽지 못하고 거북하다‘라는 뜻을 가진 이 말을 어떻게 써야 맞을까요?
군색하다/궁색하다
“아이를 학대한 부모가 군색한 변명을 했다.”
‘궁색한 변명, 군색한 변명’ 차이는 무엇일까요? 군색하다, 궁색하다의 의미를 살펴보면,
'군색하다'는 필요한 것이 없거나 모자라서 딱하고 옹색하다, 자연스럽지 못하고 거북하다는 뜻이고 '궁색하다'는 아주 가난하다, 말이나 태도 행동의 이유나 근거가 부족하다는 의미입니다. 따라서 ‘군색한 변명’은 앞뒤가 맞지 않고 떳떳하지 못해서 거북한 변명, 즉 다분히 나쁜 의도가 느껴지는 변명이고 ‘궁색한 변명’은 근거가 부족한 변명임은 같지만 임시방편으로 둘러대는 느낌이 강한 것이지요.
딸을 사랑해서 학대했다는 아동 학대 부모의 변명은 ‘군색하다’는 표현이 적합합니다.
‘군색한 변명과 궁색한 변명’의 차이, 잊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