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이 땀에 젖어 ( )하다.”
‘옷이나 종이 따위가 약간 젖거나 풀기가 빠져 아주 보기 흉하게 축 늘어져 있다.’란 뜻을 가진 이 말을 어떻게 써야 맞을까요?
후질근/후줄근
“옷이 땀에 젖어 후줄근하다.”
'옷이나 종이 따위가 약간 젖거나 풀기가 빠져 아주 보기 흉하게 축 늘어져 있다. 몹시 지치고 고단하여 몸이 축 늘어질 정도로 아주 힘이 없다.‘란 의미를 가진 ’후줄근하다‘란 말이 있습니다.
‘비에 젖어 옷차림이 후줄근하다, 야근을 했더니 내 모습이 후줄근하다’로 활용되는데요.
그런데 이 말을 ‘후질근하다, 후즐근하다’로 잘못 쓰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이 말의 특성상, 구어에서 많이 사용하고 글로 쓰는 경우가 적어 틀린 표현이 자주 쓰이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후즐근, 후질근’을 틀린 표현입니다. ‘후줄근하다’만 맞다는 것, 잊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