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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건조해서 피부가 (     ).”


‘몹시 단단하고 팽팽하게 되다’란 뜻을 갖는 이 말을 어떻게 써야 맞을까요?


당긴다/땅긴다


“날이 건조해서 피부가 땅긴다.”


‘당기다’, ‘땅기다’, ‘댕기다’는 모양과 발음이 비슷해서 혼동하기 쉬운 단어입니다. 먼저 ‘당기다’는 ‘좋아하는 마음이 일어나 저절로 끌리거나, 입맛이 돋우어지거나, 힘을 줄어 물건 따위를 자기 쪽으로 가까이 옮길 때’ 사용합니다. ‘입맛이 당긴다, 주차 브레이크를 당겼다’처럼 말이지요. 

한편 ‘땅기다’는 ‘몹시 팽팽해지다’, ‘댕기다’는 ‘불이 옮아 붙다’는 뜻입니다. 

따라서 불과 관련이 있을 때는 ‘댕기다’, 사람의 신체 부위가 팽팽한 느낌이 들 때는 ‘땅기다’를 쓰고, 나머지는 전부 ‘당기다’를 쓴다고 생각하면 쉽습니다. 간혹 ‘땡기다’라는 말을 쓰는 분들이 있는데 이 말은 표준어가 아니니, 사용해선 안 됩니다.

‘당기다’와 ‘땅기다’, ‘댕기다’의 구분, 잊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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