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사람과 나는 ( ) 없는 사이다.”
‘서로의 터놓지 않는 속마음’의 뜻을 가진 이 말을 어떻게 써야 맞을까요?
격이/격의
“그 사람과 나는 격의 없는 사이다.”
속마음을 드러내놓고 막역하게 지내는 사이를 말할 때 ‘격의 없는 관계’라는 말을 씁니다. ‘격의’는 ‘서로 터놓지 않는 속마음’이란 뜻으로, ‘격의 없다’는 것은 ‘드러내지 않는 속마음이 없다, 속마음을 다 드러낸다.’란 의미인데요. 그런데 이 말을 ‘격이 없다’로 잘못 쓰는 경우가 있습니다. ‘격의’가 <겨기>로 발음되어 혼동되기 때문인 것 같은데요. 하지만 ‘서로 터놓지 않는 속마음’의 뜻을 가진 단어는 ‘격의’입니다.
‘격의’가 맞고 ‘격이’는 틀리다는 것, 잊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