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먹으러 가자.”
‘소의 양지머리뼈의 한복판에 붙은 기름진 고기’를 가리키는 이 말을 어떻게 써야 맞을까요?
차돌배기/차돌박이
“차돌박이 먹으러 가자.”
'소의 양지머리뼈의 한복판에 붙은 기름진 고기'를 가리키는 말은 ‘차돌박이’입니다. 많은 분들이 잘못 사용하는 ‘차돌배기’는 사전에 없는 말입니다.
‘차돌박이’처럼 ‘-박이’가 들어간 말론, 점이 박혀 있는 '점박이', 금니를 박은 사람이란 뜻의 '금니박이'가 있습니다. ‘차돌박이’도 차돌처럼 단단한 것이 박혀 있다는 뜻으로 유래했다고 전해집니다.
한편, '한 살배기', '두 살배기'에서처럼 어린아이의 나이 뒤에 붙어 그 나이를 먹은 아이를 뜻할 때에는 '-박이'가 아니라 '-배기'가 맞습니다.
헷갈리기 쉬운 ‘배기’와 ‘박이’의 뜻과 쓰임, 기억해 두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