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보통 아프거나 속이 안 좋을 때 죽을 먹곤 한다.
그러나 최근에는 흰 죽에 다양한 야채, 해물 등을 넣어 영양을 보강한 죽이 건강식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죽’을 주 요리로 상을 차리는 ‘죽상 차림 쿠킹 클래스’ 강좌 현장을 정수진 리포터가 취재해 소개한다.
요리법이 간단하고 해독 효과 뛰어나
죽은 주재료를 쌀과 현미로 한다. 부드럽기 때문에 몸에 흡수가 잘 되는 것이 장점이다.
요리법이 간단해 누구나 쉽게 만들 수 있고 껍질 있는 곡물을 사용해 몸 안의 독소 배출 효과가 있다.
예전에는 흰죽을 주로 먹었지만 최근에는 다양한 채소를 넣어 영양을 고루 섭취할 수 있도록 하고 맛도 다양해졌다.
이날 강습에서 매생이죽과 무청시래기된장죽을 만드는 방법을 배우고 있는 수강생들의 뜨거운 열기가 느껴졌다.
자연의 향 가득한 영양죽
쌀과 현미를 넣고 적당히 끓으면 바다의 향이 가득한 매생이를 넣고 함께 끓이고 적당히 간을 하면 향긋한 매생이죽이 완성된다.
무청시래기된장죽은 말린 무청시래기와 쌀과 현미를 넣고 끓이면서 된장을 풀어 구수한 맛을 더하면 된다.
수강생들이 함께 정성껏 만든 죽을 나눠 먹으며 자연의 향과 함께 건강해짐을 느낀다며 행복해한다.
직접 만든 죽을 먹으면서 속이 따뜻하고 편안한 느낌과 더불어 마음까지 평온해진다고 한다.
좋은 재료로 정성껏 만드는 건강식
이날 죽상 차리기 강습에 참여한 수강생들은 몇 가지 좋은 재료만으로 정성껏 만든 죽을 먹으며 요리법이 간단하고 먹으면서 건강해지는 느낌이 바로 드는 죽을 앞으로 집에서도 만들어 먹어야겠다고 했다.
패스트푸드가 범람하는 요즘, 우리 전통 죽에 다양한 자연 재료로 영양을 더해 만드는 웰빙 먹거리 ‘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