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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채소 섭취에 관한 모든 것

#김문호의 한방 건강 상담실 l 2018-10-13

ⓒ Getty Images Bank

독일에 거주하는 50대 여성 청취자의 사연이다.

남편이 채식을 하겠다고 한다. 채식 위주로 식단을 준비하려고 한다. 채식을 어떻게 챙겨주면 좋을지, 부족한 단백질 섭취 방법도 알려달라. 채소 섭취에 대한 모든 것을 한의사 김문호 원장과 알아본다. 


채소, 생으로 먹는 게 좋은가? 익혀 먹는 게 좋은가? 

둘 다 장단점이 있다. 생으로 드셨을 때 방어 독소를 먹는다고 간이 나빠지는 건 아니다. 가족력이 당뇨가 간이 나쁘거나 체력이 딸리면 생야채를 드시고 나면 피곤하다. 육류에 있는 아모니아 독가스가 채식을 같이 하면 분해가 많이 돼서 도움이 되는데 생야채를 먹고 피곤하고 속이 불편한 분들은 익혀드시는 게 좋다. 살짝 데치면 독성은 휘발성이 있어서 물로 배출된다. 영양분은 그대로 있다. 


익혀서 먹자 ! 지용성 비타민과 철분이 많은 채소

생채소의 섬유질은 소화할 수 없는 상태인 경우가 많으므로 가열함으로써 섬유질 일부를 분해하거나 세포벽을 끊는 것이 영양소의 소화와 흡수에 도움이 될 수 있다. 특히 비타민 A, D, E, K 등 지용성 비타민은 가열했을 때 생물학적 이용 가능성이 커진다. 시금치에 함유된 철분은 함께 포함된 '옥살산'으로 인해 흡수율이 떨어지는데, 익히면 옥살산을 분해해 흡수율이 향상되는 효과가 있다. 토마토 역시 익히면 항산화 성분인 리코펜, 베타카로틴, 루틴의 양이 증가한다. 이 밖에 익혀서 먹으면 좋은 채소로는 아스파라거스, 당근, 감자, 고구마 등이 있다.


생으로 먹자! 수용성 비타민이 많은 채소

구조가 불안정한 비타민 B군과 비타민C 등의 수용성 비타민은 열에 의해 파괴되기 쉽기 때문에 이 성분이 많은 채소는 가열하지 않고 생으로 먹는 것이 좋다. 채소에 들어있는 효소 또한 열을 가하면 손실되므로, 생으로 섭취하는 것이 더 효율적이다.

양상추와오이에는 열에 약한 비타민 C와 칼륨이 많아 생으로 먹는 것이 좋으며, 무 역시 비타민 C와 소화요소인 디아스타제가 많이 포포함돼 있어 생으로 먹는 것을 추천한다.

참마도 효소가 많으므로 생으로 갈아서 먹는 것이 좋다. 양배추, 케일, 래디쉬, 비트, 미나리, 깻잎 등도 생으로 먹는 것이 추천된다.


채소, 익혀먹는 방법 다 달라

심혈관에 좋은 파프리카, 호박, 가지, 당근 등의 주황색 채소는 기름에 볶아 먹으면 좋다

양파, 마늘 버스 등이 흰색 채소는 생으로 드시는 게 좋다. 단, 마늘은 천천히 익히셔 흑마늘을 만들어서 드시는 좋다. 


콩으로 단백질 섭취하면 좋아 

콩단백이 우리 몸에 상당히 좋다. 육류에 비해서 단백질이 흡수되는 과정에서 육류드시면 가스가 많이 차는 분들에게 더 좋다. 


심혈관 건강을 위한 한방 요법

손바닥, 발바닥 치기다. 말단부 신경이 많이 자극받아서 끝엣 중심으로 들어오는 신경에 좋은 영향을 미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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