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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 사는 60대 여성 청취자의 사연이다. 

65인 남편이 기력이 많이 떨어졌다. 남편보다 3살 어리지만 60살이 넘어 기력이 떨어져 올 1월부터 기력을 보강할 겸 홍삼을 복용하고 있다. 매일 2g씩 24주 먹으면 복용하면 좋다고 하는데 24개월 복용하면 쉬어야 하는지, 홍삼 먹는 걸 쉬었을 때 기력을 보충할만한 음식과 한방차를 알려달라. 

홍삼 복용법을 한의사 김문호 원장과 알아본다. 

홍삼 효능 

홍삼은 인삼을 증숙 건조하여 만든 한약재라고 할 수 있다. 우리나라 사람이 가장 애용하는 건강기능식품으로 홍산진액, 홍삼농축액, 홍삼환, 홍상영양제 등 시판되고 있는 홍상제품도 다양하다. 홍삼 효능은 사포닌 성분을 통해 면역력 강화와 피로 회복이 있다. 또한 철분과 비타민이 풍부하여 저색소성 빈혈, 류미티스 빈혈, 난치성 빈혈 등 각종 빈혈 예방에도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하나 홍삼 효능은 갱년기 여성에게 도움이 되는데 사포닌 성분과 비타민은 혈류량을 증가시켜 갱년기 증상을 완화하는데 도움이 되며 피부미용에 도움이 된다. 그밖에 홍삼 효능으로 알코올 분해, 멀미 예방, 골다공증 예방 등이 있다. 

홍삼, 매일 2g씩 장기간 복용해도 안전 

국내 대학병원에서 홍삼 복용시 정제 형태의 홍삼을 2g씩, 매일, 24주간(6개월) 복용해도 안전하다는 연구를 발표했다. 홍삼은 그 동안 국내에서는 장기 복용의 안전성이 확립되지 않았고, 일부 미국과 유럽 학계에서는 부작용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하지만 부작용 문제가 제품의 품질관리 문제인지, 복용량과 관련된 오남용에 의한 문제인지 원인이 불명확했다.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김경수·성빈센트병원 송상욱·김하나 가정의학과 교수팀은 "혈압상승, 불안, 불면, 피부발진, 설사 등 인삼 오남용 증후군(Ginseng abuse syndrome)이라는 이름으로 논란이 되어 온 인삼복용 관련 증상도, 홍삼 복용군을 위약 복용군과 비교한 결과 차이가 없었다"며 "이번 연구로 홍삼의 복용량과 기간의 안전한 객관적인 근거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어린이나 다른 약을 복용중일 경우 전문의와 상담할 것을 권한다. 

기력을 보하는 음식과 차 

단백질과 과일 섭취를 권한다. 돼지고기에 있는 단백질은 양질의 단백질로 돼지고기 수육을 해서 드시면 좋겠다. 백숙도 인삼 보다는 수삼을 넣어서 푹 끓여 드시면 좋다. 

면역을 키우는 한방차는 구기자차와 오미자 차가 좋다. 남녀 구분없이 드시기에는 구기자차가 좋다. 구기자는 작은 불에서 다섯 시간 정도 끓여주시면 좋다. 생강차도 오랜 시간 끓여 드시면 좋겠다. 

혈액 순환에 좋은 지압법 

말초 혈관 순환을 걱정들 하신다. 손끝 발가락끝을 마주치는 박수를 해주면 좋다. 그리고 잼잼하 듯이 손과 발을 꽉 쥐었다가 5초 정도 버티다가 확 풀어주는 걸 반복하면 혈액 순환과 신경 전달에도 좋다. 

배꼽 아래쪽에 있는 단전혈이 있다. 거기를 지긋하게 눌러주면 도움이 된다. 반대로 뒷등쪽 견갑골 가장 튀어난 곳에 가볍게 주먹질을 퉁퉁 쳐주면 심장에 쌓인 기운을 풀어준다. 면역 활동에 상당히 도움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