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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중년 남성들이 주의해야 할 전립선암

#건강하게 삽시다 l 2019-02-09

ⓒ Getty Images Bank

최근 10년간 전립선암이 2배 이상 증가했다. 미국이나 유럽에서는 가장 흔한 남성 암 중 하나인 전립선암이 국내에도 급격히 늘고 있는 이유는 무엇이고, 예방법은 무엇인지 건국대학교 비뇨의학과 백성현 교수와 알아본다. 


전립선암, 지난 10년간 2배 이상 증가 

전립선암은 전립선에서 발생하는 악성 종양이다. 주로 전립선 주변에서 시작되며, 종양이 자라면서 중심으로 퍼진다. 심하면 다른 암처럼 뼈나 폐 등으로 전이될 수 있다. 미국이나 유럽에서는 가장 흔한 남성암 중 하나다. 국내 전립선암도 급격히 늘어나고 있는데, 국가암등록 통계자료에 따르면 최근 10년 동안 2배 이상 증가했다. 2016년 전체 암 중에서 7위를 차지했고, 남성에서 발생하는 암 중에서는 4위를 차지했다.


조기 증상 없어.. 50세부터는 정기 검진 필수 

전립선암은 전립선에서 발생하는 악성 종양이다. 주로 전립선 주변에서 시작되며, 종양이 자라면서 중심으로 퍼진다. 심하면 다른 암처럼 뼈나 폐 등으로 전이될 수 있다. 

전립선암은 초기에 별다른 증상이 없어 앞의 환자처럼 검진을 통해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 혈액 검사를 통한 전립선특이항원 검사, 직장수지 검사 및 경직장 전립선 초음파 검사 등을 통해 전립선암의 위험성을 판단한다. 위험성이 파악되면 조직 검사를 고려한다. 일반적으로 만 50세부터는 일 년에 한 번, 전립선암의 가족력이 있는 경우 만 40세부터 주기적인 검진을 하는 것이 좋다. 전립선암은 초음파를 통해 전립선의 10~12군데의 조직을 얻어내는 방법이 일반적이다.


환자 상태에 따라 치료법 다양 

조직 검사를 통해 전립선암을 진단받으면, MRI 검사, 뼈 스캔 검사 등을 통해 그 진행 정도를 파악한다. 다양한 검사 소견을 바탕으로 가장 적합한 치료법을 결정한다. 수술적 치료와 방사선치료, 호르몬 치료, 항암약물 치료, 국소 치료 등 다양한 선택지가 있다. 

림프절 전이나 골전이와 같이 전립선암이 진행된 경우나 수술 혹은 방사선 치료를 할 수 없는 경우 혹은 이런 치료를 원하지 않는 경우라면 호르몬 치료를 고려할 수도 있다.


최근에 로봇 수술 도입돼

전립선암 수술 중 가장 최근 도입된 로봇 수술은 골반 깊숙이 위치한 전립선을 수술하는 데 최적화되어 있다. 배꼽 주변과 하복부에 5~10mm 크기의 구멍을 총 5~6군데 내고 이를 통해 로봇 기구가 들어가게 된다. 기술의 발달과 더불어 기능 및 종양학적 결과 면에서 성공적인 근치적전립선 절제술이 가능해졌다. 로봇수술은 통증 및 출혈량이 적고 조기 회복이 가능한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식습관 관리, 꾸준한 운동으로 예방해야

배뇨증상을 완화시키기 위해서는 평소 장시간 앉아 있는 것을 피하고, 충분하게 수분을 섭취해야 합니다. 또한, 하체를 따뜻하게 유지하고 원활한 혈액순환을 통해 전립선 자율근육을 이완, 증상이 호전될 수 있습니다. 

전립선암 예방을 위해서는 식습관 조절도 필요하다. 육류 섭취를 줄이고 저지방식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과일과 채소를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좋고 토마토의 라이코펜, 마늘의 알리신, 카레의 커큐민, 녹차의 카테킨 성분이 예방적 효과가 있다는 보고들이 있다. 또한 규칙적인 운동을 통해 적절한 체중을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다. 전립선암도 여느 다른 질환과 마찬가지로, 꾸준한 관심을 갖는다면 충분히 극복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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