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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재일동포 3세 안창림, 유도 73kg급 동메달

#동포알림방 l 2021-07-30

한민족네트워크

ⓒ YONHAP News

도쿄올림픽에서 뛰는 한인 동포 선수들 소식과 청소년 모국 연수 소식 등을 재외동포재단 홍보문화조사부 서준혁 주임과 알아본다. 


재일동포 3세 안창림, 유도 73kg급 동메달 

재일교포 3세 국가대표 안창림이 한국 유도 두 번째 동메달을 따냈다. 

1994년 3월 2일 도쿄에서 태어난 안창림은 엄밀히 말해 재일교포 3.5세다. 친가는 증조부, 외가는 조부 때 각각 일본으로 넘어왔다. 안창림은 가라테 도장을 운영하던 아버지 안태범 씨를 따라 6세 때 가라테와 함께 유도를 시작했다. 평생을 무도인으로 살아온 아버지는 안창림에게 늘 최선을 강조했다. 

안창림 선수는 쓰쿠바대학 소속으로 2013년 전일본 학생선수권대회에서 우승했지만, 한국 국적을 갖고 있어서 전일본유도선수권대회와 같은 중요한 대회는 나갈 수 없었다. 당시에 ‘일본으로 귀화를 하면 출전시켜 주겠다’라는 일본 측의 제안을 거절하고, 2014년에 용인대학교 3학년으로 한국생활을 시작했다. 

7월 27일 문재인 대통령은 ‘안 선수의 활약은 재일동포를 넘어 5천만 대한민국 국민들의 자부심이 되었습니다’라며 SNS을 통해 축전을 남기기도 했다.


각국 대표팀에서 활약하는 한국계

태권도 여자 57㎏급 캐나다 국가대표로 나온 ‘스카일러 박’도 한국계 선수다. 한국인 아버지와 칠레·이탈리아계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그는 6월 팬암 챔피언십에서 우승했고 2016년 세계주니어선수권에서도 정상에 오른 실력파다. 그의 아버지 박재홍 씨는 이번 대회 코치로 함께 도쿄에 왔다. 할아버지 박득화 씨가 주한미군에게 합기도를 가르쳤고, 아버지 박재홍 씨도 태권도장을 운영한 '무예 가족'이다.


미국 체조팀 기계체조에 출전하는 한인 입양인 율 몰다워 선수는 서울에서 태어나 1살에 미국으로 입양되어 콜로라도에서 성장했다. 한국 이름은 경태라고 한다. 입양 당시 머리숯이 얼마 없는 모습을 보고 부모가 배우 ‘율 브린너(영화 십계의 람세스)’의 이름을 따와 이름을 지었다. 


골프에도 동포 선수들이 많다. 

최근 프랑스에서 열린 LPGA투어 시즌 4번째 메이저대회인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호주의 이민지 선수가 있고, 지난 리우올림픽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던 뉴질랜드 동포 리디아 고 선수 역시 이번 올림픽에 출전한다. 


재외동포 청소년 대상 모국 연수

재외동포재단에서 진행하는 2021 재외동포 중고생 및 대학생 모국연수가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으로 개최될 예정이다. 

전 세계 재외동포 중고생과 대학생 중, 5년 이상 합법적으로 해외 체류중이어야 한다. 올해 온라인 모국연수의 우수 참가자에게는 2022년 연수 참가시 추가 항공료 지원이 있을 예정이다.


* 프로그램

중고생과 대학생을 별도로 운영하고, 각 지역별로 기간을 나눠서 진행한다. 

중고생 1차는 9월 26일부터 10월 3일까지 미주지역을 대상으로, 2차는 10월 10일부터 17일까진 아시아 및 기타지역을 대상으로 하는 등, 시차를 고려하여 분리 시행 예정이다. 

대상은 중고생 1,200명, 대학생 500명으로 총 1700명이다. 단순히 온라인을 통해서 강의를 듣거나 일방적인 소통이 아닌, 다양한 쌍방향 교류 프로그램과 미디어 교육이나 패션, 직업 인사이트 등 학생들이 관심있어 하는 주제로 진행될 예정이다. 

신청은 한국시간 기준 8월 20일까지 코리안넷 홈페이지를 통해서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를 통해서 확인 후 지원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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