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개 나라에서 150여 명의 입양 동포 가족들이 참여한 차세대 해외입양동포대회 소식을 재외동포재단 인권사업부 한지원 차장과 알아본다.
차세대 해외입양동포 대회
지난 10월 12일부터 17월까지 5박 6일 일정으로 ‘2022 차세대해외입양동포대회’가 개최됐다. 이 행사는 재외동포재단의 다양한 초청사업 중 전세계 입양동포분들을 모국으로 초청하는 행사다.
행사 취지는 해외 입양동포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모국과의 유대감을 강화하기 위함으로 미국, 프랑스, 스웨덴, 독일 등 14개국에서 150여 명의 입양동포와 동반가족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K-팝·태권도·한식·민화 등을 체험하고 경복궁·사직단·광화문 등을 견학했고, 한국어·한국사를 배우고 친가족 찾기 등 정부 정책 설명회에 참여했다.
김성곤 이사장은 "재단 사업 중 가장 큰 의미가 있는 프로그램"이라며 "1천100년 전 '고려'라는 나라의 이름에서 나온 코리아라는 명칭은 '매우 아름답다'라는 뜻이 있다"고 소개했다. 또, "한국은 자연과 문화뿐만 아니라 사람들의 마음도 아름답다"며 "이번 방문을 통해 모국의 아름다움을 맘껏 즐기고 돌아가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