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제공 :  카자흐스탄한인회 페이스북

∎ 소개

우리 민족의 명절인 설날을 맞아서 카자흐스탄에서는 “2021년 한인 설날큰잔치”가 온라인 방송으로 진행됐다. 

매년 설날이면 함께 모여서 떡국과 덕담을 나누고 장기자랑과 윷놀이 등의 다채로운 행사를 이어 왔지만 올해는 코로나19 여파로 직접 모이기가 어려워지면서 온라인 행사로 전환하게 되었다. 

사전 신청을 통해 진행된 떡국떡 보내기는 알마티를 비롯해 누르술탄과 침켄트 등 카자흐스탄 8개 지역에 사는 교민들에게 보내졌으며, 교민들 중에는 “카자흐스탄에 와서 처음으로 한인회에서 보내준 떡국떡을 받아보며 감격스럽다”는 메시지를 보내온 이도 있었다. 

설날 당일 저녁 7시부터 시작된 “2021 한인 설날큰잔치” 온라인 방송은 사전 접수를 통해 통과된 장기자랑 팀과 삼행시(시제 신축년) 우수작품 발표 등으로 채워졌다. 

이번 행사를 주최한 제13대 카자흐스탄한인회 강병구 회장은 “처음 해보는 온라인 방송이라 고민도 컸고 사전 준비작업도 만만치 않았지만 힘든 시기를 견뎌온 한인 여러분들에게 위로와 격려의 시간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온라인 방송과 떡국떡 나눔 행사를 진행하게 됐다”고 밝히며 “소외된 곳 없이 카자흐스탄 전역에 계신 교민들께 한인회의 관심이 전달될 수 있도록 역량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 주요 내용

- 처음 시도한 온라인 설날 잔치와 떡국떡 배송

- 준비과정과 한인사회 반응

- 코로나19 위기 속에 더욱 돈독해진 한인사회

- 13대 한인회 출범과 활동 방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