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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

‘와인소주’ 개발한 캐나다 토론토의 김형종 대표

#글로벌 코리안 l 2019-06-14

글로벌 코리안

사진 제공 : 김형종 킴스양조 대표

‘와인소주’로 캐나다 현지를 공략한 김형종 대표 

캐나다 토론토에서 한국에서 대표적인 서민의 술로 사랑받는 소주와 서양의 대표적인 주류인 와인이 하나로 만났다. 와인과 소주를 하나로 합친 ‘와인소주’를 한국식 양조장에서 생산하고 있는 ‘킴스양조’의 김형종 대표. 와인소주 외에도 보리소주, 막걸리 등 한국식 주류를 현지에서 생산하고 있는 김형종 대표를 만나보자. 


와인과 소주가 하나로 된 ‘와인 소주’ 개발

캐나다 토론토에서 서양의 와인과 한국 서민들의 술인 소주의 장점을 접목해 ‘와인소주’가 탄생했다. 알코올 원액에 물을 섞은 일반 희석식 소주와 달리 와인을 사용해 도수를 낮췄다. 도수는 일반 소주와 비슷한 수준이지만 특유의 씁쓸한 뒷맛이 없고 와인처럼 ‘목넘김’이 부드러운 것이 특징이다. 

주류·음식배달업체를 운영하는 김형종 대표는 4년 여의 연구 끝에 와인소주 개발에 성공했다. ‘소주하나’라는 별도의 법인을 설립해 한인 식당들을 중심으로 공급하고 있고, 일반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주문 판매도 병행하고 있다. 


과학자에서 주류 사업가로...

1994년 이민 뒤 알버타대에서 의료물리학 박사 과정을 밟던 김형종 대표는 닷컷붐이 한창이던 2000년 대 초, 벤처사업가로 변신해 한인사회 최초의 온라인 쇼핑몰 ‘텔레겟’을 운영했다. 그 당시 캐나다에 들여온 한국 상품 가운데 가격이 못내 아쉬운 대표적 아이템이 바로 ‘소주’였다. 한국에서는 서민의 술로 저렴한 가격에 맛볼 수 있지만 캐나다에선 10달러를 육박하는 ‘귀하신 몸’ 대접을 받고 있었다. 이에 김형종 대표는 맛있고 친숙한 우리 술을 합리적인 가격에 소비자에게 공급하고자 2008년 주류제조업에 발을 들였다.

설립 4년만에 2012년 위탁생산을 통해 ‘와인소주’를 출시했지만 생산 와이너리에 법적인 문제가 생기면서 제품 생산이 중단됐다. 그때부터 다른 파트너를 찾기보다는 직접 공장을 차려서 제조하고자 하던 꿈을 이룰 기회로 보고 준비하기 시작하였습니다.


보리소주, 생막걸리도 출시 예정 

킴스양조는 현재 맥주를 제외한 모든 주류를 양조 및 판매할 수 있는 라이선스를 취득한 상태다. 앞으로 기존 생산품목인 와인소주 외에 한인들이 즐기는 다양한 주류를 선보일 예정이다. 곧 보리소주 ‘소주하나’를 출시할 예정이고, 캐나다에서 맛보기 힘든 생막걸리를 내놓을 계획이다. 

보리소주는 보리향 가득한 구수한 맛이 포인트지만 와인소주와 달리 소주류로 분류돼 가격 메리트는 적다. 그러나 김 대표는 “가격 대신 맛으로 승부‘할 것이라고 전하며, 막걸리 욕시 캐나다에서 맛보기 힘든 생막걸리로 소비자를 잡겠다는 포부다. 


한국 문화를 소개한다는 자부심으로 

사실 소주가 현재까지는 캐나다 사람들에게 인지도가 높은 편은 아니며, 한국 레스토랑의 경우 이미 기존의 소주들이 판매되고 있기 때문에 세일즈와 마케팅이 어려운 점이 있다. 하지만 한번 잘 알려지고 나면 꾸준하게 성장하는 분야이기 때문에 조급해하지 않고 시작하려고 한다. 캐나다 내 한인뿐 아니라 캐나다인들에게 다가갈 수 있는 제품을 직접 만들고, 그들에게 한국 문화를 소개한다는 자부심으로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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