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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

‘한국전쟁 포로 이야기’ 기록영화 만드는 조경덕 감독

#코리안로드 l 2019-06-25

한민족네트워크

사진 제공 : 조경덕 독립영화감독

∎ 소개


한국전쟁을 포로들의 시각에서 이야기하는 다큐멘터리 영화 ‘리턴 홈(Return Home)‘을 제작 중인 조경덕 감독이 미국 동남부 지역을 찾아 취재를 이어가면서 한인사회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영화는 국군과 북한인민군으로 6.25 전쟁에 참전했지만 각각 적군에 사로잡혀 포로가 된 이들이 1953년 정전협정 체결 이후 어떠한 삶을 선택하며 살아왔는지, 전쟁이 그들의 삶에 지금까지도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를 조명하는 장편 다큐멘터리다. 

조경덕 감독은 중증장애인의 성 문제를 다룬 독립영화 <섹스 볼란티어>로 2009년 상파울루 국제영화제에서 대상을 받은 바 있는데, 당시 시상식 참석을 위해 브라질을 찾았다가 남한도 북한도 아닌 중립국행을 택한 포로 출신의 한인 5명을 만나게 되면서 이 영화를 구상하게 됐다고 말한다. 

이후 지금까지 인도, 브라질, 아르헨티나, 미국, 캐나다 등을 찾아다니면서 포로 출신 생존자와 가족들, 포로를 치료했던 의료진과 포로수용소 교도관 등 관계자를 찾아다니며 10년 동안 100여 명의 증언을 기록해왔다. 

그들의 생사와 거주지를 찾아나서는 과정도 쉽지 않지만, 무엇보다도 여전히 전쟁 트라우마를 겪으며 행여 남아있는 가족들에게 피해가 갈까봐 증언하기를 주저하는 이들을 설득하는 과정이 가장 힘들고 마음 아프다고...

10년 동안 전쟁포로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며 역사기록으로 담아내려는 조경덕 감독을 만나본다. 


∎ 주요 내용


- 다큐멘터리 영화 ‘리턴 홈’은 어떤 영화인가 

- 전쟁포로 이야기에 귀 기울이게 된 계기

- 10년 동안 취재하면서 만난 사람들

- 남아있는 영화 후반 작업과 향후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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