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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

과일 품은 천연비누 개발... 태국의 김환 대표

#글로벌 코리안 l 2019-08-02

글로벌 코리안

사진 제공 : 김환 대표

태국의 명물 ‘과일 비누’ 개발한 김환 대표 

태국의 명물로 자리한 과일 비누를 개발한 이가 있다. 25살 때 태국에 가이드 하러 갔다가 비누 아이템으로 대박을 낸 김환 대표. 과일 비누를 만들어서 세계 20여 개 나라에 수출에 나선 김환 대표를 만나본다. 


태국 최고의 명물로 자리한 과일 비누

태국 최대 규모의 재래시장. 알록달록한 열대 과일 모양의 비누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태국을 찾는 관광객들의 지갑을 열게 하는 명물로 자리잡은 이 과일 비누는 한국인 김환 대표의 작품이다. 

지난 2011년, 대학교 3학년 때 돈을 벌고 경험을 쌓을 겸 태국으로 여행 가이드 일을 하러 온 김환 대표. 우연히 야시장을 걷다가 다 똑같은 모양의 비누가 눈에 들어왔다. 

‘비누는 네모 모양이다’라는 고정 관념을 깨자 다양한 아이디어가 떠오르기 시작했다. 디자인을 전공한 태국인 아내를 만나 오랜 연구 끝에 천연 성분의 과일 모양 비누를 개발한 것이다.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 

그러나 기쁨도 잠시. 모방 제품들이 나오고 시작했고 가격 경쟁력에도 밀려 어려움이 찾아왔다. 하지만 김 대표는 좌절 대신 오히려 이 상황을 기회로 삼았다. 천연 수제 비누 제품들의 품질을 끌어올리는 방법을 택한 것이다. 

비누 아카데미를 7년간 운영하며 김 대표가 갖고 있는 노하우를 많이 알려줬다. 천여 수제 비누 시장을 좀더 키우기 위해서는 여러 사람의 관심이 필요했다. 그래서 김 대표가 나서서 과일 비누 만드는 기술이나 도구 사용법, 원재료에 대한 교육에 나선 것이다. 


위기를 기회로, 

세계 20개 나라에 수출..

연간 관광객이 4천만 명에 달하는 관광대국 태국. 김 대표는 기발한 아이디어만 있다면 세계 각국에 빠르게 수출할 수 있는 기회의 땅이라고 강조한다. 김 대표는 태국 내 성공을 발판으로 현재 20개 나라에 과일 비누를 수출하고 있다. 

김환 대표는 해외 사업을 꿈꾸는 사람에게 꼭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 

“고정관념을 깨는 순간, 새로운 시장이 보인다. 그리고 초반에 돈을 벌려고 하지 말고 '생명'유지하는데 감사를 하고 새로운 세계에 진입하는 게 좋다. 돈이라는 것이 쫓아가면 갈수록 짝사랑처럼 멀어져 가고 나를 멋지게 매니지먼트 하면 '팬클럽'처럼 쫓아올 것이다. 새로운 세계에서 필요한 기술과 경험 그리고 자기 자신을 잘 관리하면서 사업을 하던지 아니면 좋은 직장에서 멋지게 일을 하던지 하면 '돈'은 알아서 나에게 올 것이라는 점이다. 그래서 처음부터 돈을 악착같이 모으려 하지 말고 돈을 최대한 유용하게 사용하여 자기 개발과 경험, 기술에 투자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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