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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

아프리카에 희망 보내는 이창옥 아이러브아프리카 이사장

#글로벌 코리안 l 2019-10-11

글로벌 코리안

사진 제공 : 이창옥 이사장

‘아프리카에 희망을’ 아이러브아프리카의 이창옥 이사장 

50여개국 전·현직 세계 한인 회장과 단체장, 기업인 등이 참여한 세계한인여성회장협의회 대회에서 이창옥 아이러브아프리카 이사장에게 ‘제3회 자랑스러운 한인 여성상’을 수여했다. 2011년 2월 설립한 사단법인 ‘아이러브아프리카’를 통해 아프리카만을 위한 구호 활동에 나서고 있는 이창옥 이사장을 만나본다. 


1977년, 아프리카와 첫 인연 맺어.. 

1977년 사업가 남편과 함께 서부 아프리카 라이베리아에 정착해 만 3년을 산 경험이 있다. 그 당시 이창옥 이사장은 열병에 걸려 사경을 헤맸었다. 정신이 돌아올 때마다 ‘살고 싶습니다. 제발 살려주세요’라고 간절히 기도했다. 그러고 며칠 후, 거짓말처럼 깨끗이 병이 나았다. 신이 기도를 듣고 살려주셨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때부터 언젠가 바로 그 땅, 아프리카를 돕겠노라고 신과 스스로에게 약속했다. 그러나 귀국 후 정신없이 지내느라 오랫동안 마음뿐이었다. 그러던 2002년, 한 방송사의 ‘아프리카 대탐험’ 프로그램 제작에 참여하면서 20여 년 만에 다시 아프리카로 떠났다. 여전히 척박한 땅과 마주한 순간, 더는 지체할 수 없다는 걸 깨달았다. 

“바로 모금활동을 시작했어요. 현지 상황을 알리는 다큐멘터리를 제작해 방송국에 공급하기 위해 계속 아프리카를 찾았고요. 자연스럽게 ‘이 사람들에게 지금 가장 필요한 건 물’이라는 걸 알게 됐죠.” 


우물 파주기, 자활자립을 돕기 위한 재봉틀 지원에 나서.. 

아프리카 전문 국제구호개발 비정부기구인 아이러브아프리카는 우리나라에 본부를 둔 최초의 아프리카 전문 NGO다. 지난 2011년 설립된 이래 아이러브아프리카는 현재 아프리카 마을 상수도 설치 사업, 우물 연결 화장실 연계 짝꿍 사업, 자활기술 재봉틀 지원 사업, 우물 및 공중화장실 건립 사업, 아프리카 구제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이 중 자활기술개발사업인 재봉틀 지원 사업은 2015년 세계 NGO 최초로 외국인에게는 생명이 위험한 세계 3대 슬럼가인 케냐의 키베라 슬럼가에 들어가 에이즈로 남편을 잃고 홀로 자녀를 키우는 미망인의 자활을 위해 10대 미혼모와 빈곤 청소년의 자립을 위해 시작, 문맹의 여성들에게 기술의 희망이며 생명을 살리는 경제활동이 되어주고 있다. 

최근에는 빈곤 여성 자활기술교육사업 재봉틀 공급하기를 비롯해 원주민의 식수개발 저수지 우물 파주기, 발가락이 부패 되는 지거(Jigger)에 걸린 아이들 치료해주기 의료보건개선사업, 슬럼가 고아와 아이들에게 급식 지원 아동복지개선사업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아프리카의 고통받는 사람들의 희망 되기를 소망한다

이창옥 아이러브아프리카 이사장은 “아프리카 대륙의 사람들은 빈곤으로 인해 세계에서 생명을 가장 많이 잃는 국가다”면서 “아이러브아프리카는 굶주림에 죽어가는 아프리카 사람들, 특히 가족과 자녀의 생계를 책임진 여성들에게 실질적 생명이 되어줄 수 있는 지속 가능한 자활사업과 빈곤한 청소년들에게 희망과 미래로 인도하는 자립사업에 아프리카 전문 국제구호개발 NGO로서의 역할을 다하고자” 다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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