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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

중남미 한인사회 발전에 공로... 박세익 고문

#글로벌 코리안 l 2019-11-01

글로벌 코리안

사진 제공 : 박세익 고문

중남미 한인회총연합회 상임 고문를 이끄는 박세익 회장 

지난 10월 5일에 개최된 ‘세계 한인의 날’기념식에서 박세익 전 중남미총연합회 회장에게 국민훈장 동백장이 수여됐다. 칠레에서 박스용 종이와 화장지를 생산하는 제지회사 AMERICA 대표이자, 중남미총연합총연합회 회장을 엮임한 박세익 상임 고문을 만나본다. 


중남미 한인 사회 단합을 위한 활동에 주력

중남미에는 총 33개 나라가 있다. 이 중에서 중남미총연이 함께 하는 한인회가 있는 나라는 19개 국이다. 중남미 한인사회는 길게는 50년이지만 대부분 30년 안팎의 이민 역사를 가지고 있다. 현지 사회에서의 한인들의 위치는 중상류층을 형성하고 있다. 

중남미총연은 매년 국제대회를 통해 행사를 계획하고 실천해왔다. 그 계획의 중심에는 항상 ‘차세대의 주류 사회 진출지원’이 있다. 결혼, 취업,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원을 하는 사업이다. 


태권도가 계기가 돼 중남미를 정착지 삼아... 

1976년 중남미로 떠나기 전까지 한국에서 태권도 도장을 2개나 운영했다. 처음에는 파라과이에서 시작했지만 환경과 교육여건 등의 이유로 칠레로 옮겼다. 칠레에서 생활하면서부터 운동을 그만 두고 무역에 손을 대기 시작했다.

수입 사업을 통해 기반을 조성하고 이후 제지업에 진출하면서 칠레 주류사회에 합류하게 됐다. 현지에 제지공장을 설립하고 성장하는 과정은 힘든 역경이었지만 이제는 안정되어 뒤돌아보며 과거를 회상할 수 있게 됐다.


중남미, 아직도 많은 부분에서 도전해 볼만해

전 세계를 기준으로 볼 때 중남미는 아직도 많은 부분에서 도전해 볼만하다고 본다. 넓은 지역에 비해 문화권과 언어권이 하나라서 비교적 접근이 쉽고, 다른 지역에 비해 정치적, 국제적 분쟁이 덜 한 곳이다. 아직은 사회질서가 자리 잡히는 과정에 있어 다소 불안한 부분이 보이지만 한류문화 확산 등으로 인해 한국에 대한 관심이 높고 한국제품에 대한 선호도도 높은 편이다.

우리의 무대는 더 이상 한국 안에 있어서는 안 된다. 세상은 넓다. 이제는 큰 무대로 나와야 한다. 한국 청년들에게 중남미 지역 도전을 권하고 싶다. 단 중남미 지역에 대한 연구와 노력을 지속적으로 하는 게 중요하다.

도전하되 꼭 준비된 도전을 하길 바란다. 중남미 진출에 가장 중요하고 필수적인 조건은 바로 언어다. 먼저 남을 알아야 하기 때문이다. 준비를 철저히 한 사람에게만 기회는 찾아온다. 많은 한국청년들이 중남미에서 해 희망을 찾고 성공의 결실을 맺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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