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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

유럽-아시아 잇는 조지아의 1호 한인, 이광복 회장

#글로벌 코리안 l 2019-12-13

글로벌 코리안

사진 제공 : 이광복 월드옥타 조지아지회장

흑해연안 조지아에 한국을 전하는 조지아한인회장 이광복 

아시아대륙 북서부, 러시아와 터키 사이에 있고 캅카스산맥과 흑해 연안에 접한 아름다운 나라 조지아(구 ‘그루지야’)에는 많지 않은 한인 동포가 살고 있다. 한인회를 이끌며, 조지아에 한국 문화를 전파하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조지아한인회 이광복 회장을 만나본다. 


천혜의 관광지 ‘조지아’

조지아는 아르메니아, 아제르바이잔과 함께 `캅카스(코카서스) 3국'이라 불리는 나라로 이들 3국은 19세기 초 러시아의 영토로 편입됐다가 독립, 지리적으로는 아시아에 있지만 문화적으로나 역사적으로나 동유럽에 가까운 곳이다. 

조지아는 인구 450만명의 소국으로 GDP(국내총생산)는 4천800달러, 언어는 러시아어와 다른 조지아어를 쓴다. 

조지아는 고대 와인 발상지 가운데 한 곳으로 500여종의 포도로 와인을 생산하며 한국만큼이나 사계절이 뚜렷하고 기후와 토질이 좋아 농업에 유리한 나라다. 


2013년 세계한인무역협회 조지아 지회 설립 

2006년부터 조지아한인회 회장직을 맡고 있는 이광복 씨는 2013년 세계한인무역협회인 월드옥타 초대 회장에 임명됐다. 

이 회장은 종합무역회사의 비철팀 과장으로 근무하던 2003년 이라크전쟁이 발발하자 황동으로 만든 탄피 수거 사업이 특수를 누릴 것이라 판단하여 개런티메탈이라는 회사를 차렸다. 이라크 전쟁이 끝나고 터키·조지아·아제르바이잔·이란에서 수집한 비철 금속을 한국과 중국, 일본, 대만으로 수출하는 한편, 2004년부터 조지아에 창고와 가공 공장을 설립함으로 조지아와 인연을 맺게 됐다. 이후 “무뚝뚝해 보이지만 따뜻하고 의리있는 현지인들에 반해 조지아에 정착했다”고 이 회장은 전한다. 


조지아에 한국 문화 전파에 힘써... 

조지아한인회는 조지아의 수도 트빌리시의 주요 거리 루스타벨리에 위치해 있다. 이 회장은 조지아에 부는 한류를 확대하고 독도를 널리 알리기 위해 2013년부터 한인회 주최로 ‘아름다운 대한민국’ 이란 이름의 문화 행사를 열고 있다. 또한 조지아 최고 명문인 자유대학과 공동으로 독도 홍보를 겸한 ‘한국 영화제’를 개최하고 있고, 자주대학의 한국어학과 학생들과 현지인을 대상으로 한국어 말하기 대회를 여는 등 한국을 알리는 데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앞으로도 꾸준하게 한국을 알리는 데 많은 노력을 기울이는 지금의 모습을 지켜가겠다고 각오를 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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