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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한국학연구소 후원 나선 여성CEO, 이숙진 민주평통 부의장

#글로벌 코리안 l 2020-02-28

글로벌 코리안

사진 제공 : 호주 톱(TOP)뉴스

호주 명문 대학에 한국학 연구소 설립 이끈 이숙진 대표 

호주 퀸즐랜드대학 ‘한국학 연구소’가 최근 문을 열었다. 가장 힘을 보탠 이는 호주와 뉴질랜드에 직원 2천여 명을 거느린 청소 용역업체인 제마이 홀딩스 그룹을 경영하는 CEO 이진숙 대표다. 민주평통 해외 첫 여성 부의장이기도 한 이진숙 대표를 만나본다. 


호주 퀸즐랜드대에 ‘한국학연구소’ 설립

호주 명문 대학인 퀸즐랜드 대학에 한국학 연구소가 설립됐다. 연구소 개설을 후원한 이는 민주평통 아시아·태평양 지역회의 이진숙 부의장으로 현재 시드니에 본사를 두고 있는 제마이 홀딩스 그룹을 경영하는 대표로 있다. 

이 부의장은 "한국어·한국 문화 이해력 제고, 통·번역 소통, 포괄적인 한반도 평화 연구라는 목표를 내걸고 퀸즐랜드대학 '한국학 연구소'가 현지 시간으로 2일 5일 개소했다"고 전했다. 

퀸즐랜드대학은 1909년 호주에서는 5번째로, 퀸즐랜드 주로는 처음으로 설립된 종합 대학이다. 


오세아니아 최대 韓商 

제마이홀딩스는 오세아니아 최대 한상 기업으로 호주 전역과 뉴질랜드에서 사업장 500여 개를 운영하는 호주 청소용역 시장 10위권 기업이다. 연 700억원대 매출을 올리고 있으며 직원 2000여 명 중 한국인·한국계 이민자가 70%에 달한다.

이 대표는 2018년에 열린 세계한상대회에서 한민족의 위상을 드높인 `리딩 CEO`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 대표는 1977년 새로운 기회를 찾아 호주에 정착한 부친 이재경 제마이홀딩스 회장 뒤를 따라 18세에 호주로 건너온 이민 1.5세대로 부친과 함께 지금의 기업을 일궜다. 2000년 제마이홀딩스 대표로 취임한 이 대표는 회사를 크게 성장시켰다. 가족을 중시하는 기업을 만들겠다는 이 대표의 철학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이 대표는 2017년에 대한민국 대통령 직속 헌법자문기구인 제18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민주평통) 해외지역 부의장으로는 첫 여성으로 선출돼 화제가 된 바 있다. 이 부의장은 호주·뉴질랜드 등 대양주와 서남아, 동남아 남부와 북부, 서부, 중앙아시아 지역의 7개 협의회 소속 638명의 자문위원을 대표한다. 


후배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성공한 CEO이자 민주평통 해외 첫 여성 부의장으로 바쁜 나날을 보내는 이숙진 대표가 후배에게 당부하고픈 것은 딱 두 가지다. 

“시간을 잘 활용했으면 좋겠다. 지나간 시간들이 안타깝고 그립지만 누구에나 주어진 시간은 24시간이다. 누구에게는 24시간이 27시간이 될 수도, 또 누군가에게는 24시간이 20시간처럼 여겨질 수 있다. 동일하게 주어진 기회인 하루 24시간을 잘 활용해서 썼으면 좋겠다. 

또 다른 한 가지는 나중에 무엇을 했을 때 그것을 사회에 어떻게 환원할 것인가를 염두했으면 좋겠다. 나에게 조금 손해가 되는 결정을 해도 괜찮다라는 걸 알아줬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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