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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

아프지 않은 인류를 위해… 캄보디아 헤브론의료원 김우정 원장

#글로벌 코리안 l 2021-11-19

글로벌 코리안

사진 제공 :  사단법인 위드헤브론

아프지 않은 캄보디아 미래를 위해... 김우정 헤브론의료원장 

아산복지재단이 해마다 선정하는 ‘올해의 아산상’ 대상에 캄보디아 헤브론의료원의 김우정 원장이 선정됐다. 김우정 원장은 한국에서 20년 넘게 소아과를 운영하던 중 캄보디아 의료현실을 접하고 2007년 현지에 무료 병원을 열고 수많은 생명을 구해왔다. 

인술을 실천하는 헤브론의료원의 김우정 원장을 만나본다. 


개인 소아과 정리하고 프놈펜에 병원 

캄보디아의 ‘슈바이처’로 불려 

캄보디아 현지에 병원을 설립해 15년째 현지 저속득층 주민들의 질병 치료와 의료인 양성에 힘써온 캄보디아 헤브론의료원 김우정 원장이 아사사회복지재단이 주관하는 ‘제33회 아산상’ 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캄보디아의 ‘슈바이처’로 불리는 김우정 원장은 가톨릭대학교 의대를 졸업하고 전문의 취득 후 서울에서 20여 년간 소아과를 운영했다. 그러다 지난 2006년 해외 단기 선교 의료봉사차 방문한 캄보디아와 첫 인연을 맺었다. 

이듬해인 2007년 1월 캄보디아 수도인 프놈펜 외곽 지역에 작은 가정집을 임차해 리모델링한 후 저소득 환자들을 대상으로 무료 진료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후 후원 단체와 독지가들의 도움을 받아 프놈펜국제공항에서 약 1km 떨어진 봉제공장지대에 60여 평 남짓의 NGO 병원을 설립했다. 

헤브론의료원은 현재 한국인 의사를 포함해 의사 28명, 간호사 35명, 임상병리사 5명 등 약 100여 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연간 평균 6만여 명의 환자를 진료하고 있다. 


캄보디아 아이들의 선한 눈망울이 마음에 남아 

좋은 영향력을 미치는 병원으로 자리매김 했으면... 

김우정 원장은 병원 설립을 하면서 속상하고 힘든 일도 많았지만 그만둬야겠다는 생각은 해본 적이 없다. 처음 봤던 캄보디아 아이들의 선한 눈망울이 마음에 계속 남아있었기 때문이다. 

헤브론 병원이 향후 암 수술과 심장 수술, 눈 수술 등에 특화된 병원으로 키우겠다는 김우정 원장. 좋은 영향력을 미치는 병원으로 자리매김하고 싶다는 그의 바람이 이뤄지길 함께 소망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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