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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연극 ‘서시’ 호평… 호주 시드니 이유극단, 강해연 감독

#글로벌 코리안 l 2022-09-09

글로벌 코리안

사진 제공 : 강해연

창작연극 ‘서시’ 호평.. 호주 시드니 이유 극단, 강해연 감독

한국에서 여름더위가 한창이던 7월말, 반대로 계절이 겨울이었던 호주 시드니에서는 따뜻한 감동을 주는 연극이 관객들을 만났다. 

호주 현지에서 한인극단을 만들고 십여 년 간 뚝심 있게 한국인 이민자들의 이야기를 창작극으로 담아내는 시드니 이유극단의 강해연 감독을 만나본다. 


시드니 빵가족 이야기.. 창작 연극 ‘서시’ 호평 

연극 ‘서시’는 시드니에 있는 한국 빵집에서 빵을 만드는 엄마 서분과 그 빵을 파는 첫째 딸 세라, 둘째 딸 쥬리, 막둥이 아들 찬의 빵 가족 이야기다. 이유 극단의 ‘아줌마 시대’, ‘구운몽’, ‘구운몽2’, ‘누구세요? 누구라구?’ 등의 창작 작품을 잇는 또 하나의 작품으로, 시드니 소재 한인들의 실제와 상상을 토대로 만들었다. 

‘서시’는 지난 7월 29일부터 31일까지 총 4회 공연에 약 700여 명의 관객이 관람했다. 이중 비한국인 관객 30여명과 청각 장애인 관객들도 포함됐다. 한국어와 수어로 이루어진 공연으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영어와 한글 자막이 제공됐다. 


이유가 있는 연극, ‘이유 극단’ 

시드니 한인 사회에 매년 창작 공연을 선보이는 강해연 감독은 ‘이유가 있는 연극’, ‘개성이 있는 연극’을 만들고자 극단 이름을 ‘이유극단’으로 지었다. 

영어로 ‘Entertainment Unique’의 앞 자를 따서 ‘EU'라고 해석하기도 한다.

강해연 감독은 2000년에 호주로 갔다. 초창기에는 기존 한인극단에서 활동도 하고 뮤지컬 참여도 하면서 다양한 경험을 쌓았다. 이후 자신만의 연극을 만들어 무대에 올리고 싶은 까닭에 2010년에 극단 ‘이유’를 창단했다.  

재정 문제 등 어려움은 많지만 앞으로도 연극을 통해 한국과 한국의 문화를 현지에 널리 알리기 위해 힘쓰겠다는 강해연 감독. 뚝심 어린 그의 열정이 관객에게 감동으로 다가갈 것을 믿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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