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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

사할린 동포에게 보내는 10번째 ‘세상에 하나뿐인 달력’

#코리안로드 l 2022-09-27

한민족네트워크

사진 제공 :  지구촌동포연대(KIN)

■ 소개


사할린 동포들에게 보내는 ‘세상에 하나뿐인 달력’ 제작이 지난 2013년부터 시작돼 올해로 열 번째를 맞았다. 

재일조선인과 고려인, 사할린 동포 등 재외동포 권익을 위해 활동하는 국내 비영리단체 지구촌동포연대(KIN)는 사할린 동포 1~2세대들이 여전히 생일과 기일, 농사일, 손 없는 날 등 일상생활을 음력에 맞춰 지내지만, 음력 달력을 구하지 못해 수기로 표기해 사용하는 것을 알고 매년 '세상에 하나뿐인 달력'을 만들어 보내고 있다.

이번에 제작하는 2023년도 달력에는 러시아 절기와 함께 음력과 한국 국경일, 절기 등을 표기하며 우리말을 못 하는 차세대도 세시풍속 등을 알 수 있도록 러시아어로 설명도 넣는다.

이와 함께 '화태(사할린의 일본식 이름 가라후토를 우리말로 음역한 것) 귀환 재일한국인회' 회장으로 활동한 고 이희팔 선생의 유언록 제작을 위한 모금 운동도 전개한다.

사할린에서 일본으로 귀환할 수 있었던 고인은 당시 일본에서 사할린 동포와 한국 가족 간의 서신 배달부 역할을 하고, 귀환희망자 명부를 작성해 한국과 일본 정부에 보내는 등 적극적인 귀환운동을 펼쳤고, 이는 훗날 영주귀국사업의 토대가 되었다. 

최상구 KIN 사무국장은 "이희팔 회장의 유언록은 사할린 동포를 이해하고 이들의 역사를 연구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한다. 

‘세상에 하나뿐인 달력’과 ‘유언록’ 제작을 위한 모금 운동은 10월 10일까지 카카오 같이가치 사이트(https://together.kakao.com/fundraisings/99040)를 통해 진행되며, 그 이후는 KIN 계좌 후원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 주요내용 


- ‘세상에 하나뿐인 달력’은 무엇인가

- 여전히 음력을 요긴하게 쓰는 사할린 동포들

- 이희팔 유언록 제작 배경 

- 지구촌동포연대 역점 사업과 활동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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