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개
한국과 중국 수교 30주년을 기념해 양국 교류에 기여가 큰 재중동포(조선족) 기업가를 소개하는 책자가 국내에서 나왔다.
중국아주경제발전협회와 조선족기업발전위원회가 펴낸 <무지개를 수놓는 사람들>은 양국에서 활동하는 조선족 기자 19명이 한중 양국을 오가며 경제 교류에 앞장선 조선족 기업가 30인을 인터뷰해 엮었다.
책에는 한국기업들의 중국진출 컨설팅을 해주며 해결사 역할을 한 권순기 중국아주경제발전협회장(2020년 대한민국정부로부터 국민훈장 동백장 수훈)을 비롯해서, 마늘 파동 등 굵직한 경제 분쟁이 있을 때마다 한국 측 변호를 맡아 손실을 최소화해준 김연숙 변호사, 한국 바닥난방 건축문화를 도입하여 중국에 보급한 전규상 총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한 조선족 기업가를 소개하고 있다.
중국아주경제발전협회 부회장으로 책의 주필을 맡은 이춘일 대표(북경뉴스타체육문화발전유한공사)는 "지난 30년간 중국에 진출한 한국기업이 있는 곳에는 항상 조선족이 있었고, 한국 제품 판매에도 조선족이 앞장섰다"고 밝혔다.
이수성 전 국무총리는 추천사에서 “우리나라 중소기업이든 대기업이든 어느 기업도 중국진출 과정에서 재중동포의 도움을 받았다. 대한민국이 다른 나라가 가지고 있지 못한 중요한 자산을 소유하고 있다는 점을 우리 한국인들이 알고 있으면 한다”는 뜻을 전했다.
■ 주요내용
- 조선족 기업가 취재실록 출간 의미
- 한중 수교 30년간 양국 교류에 앞장선 기업가들
- 조선족 동포에 대한 국내 인식 바로잡기
- 경제‧문화 협력의 자산, 한민족 네트워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