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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

샌프란시스코 ‘위안부’ 기림비 설립 주도한 김한일 회장

#글로벌 코리안 l 2023-02-03

글로벌 코리안

사진 제공 :  김한일 

샌프란시스코 ‘위안부’ 기림비 건립 주도한 김한일 회장 

미국에서 독도 홍보와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알려온 <김진덕·정경식재단>의 김한일 대표가 올해부터 제32대 샌프란시스코 한인회장을 맡아서 활동한다. 

10대 때 부모님을 따라 이민한 한인 1.5세인 김한일 대표는 실리콘밸리에서 대형 치과병원을 운영하는 치과의사다. 부모님의 뜻을 이어받아 공익재단을 만들고 취약계층을 위한 나눔과 기부활동, 독도 광고 캠페인, 일본군 ‘위안부’ 기림비 설립 등을 주도해온 김한일 대표를 만나본다. 


독도와 위안부 문제 해결에 앞장 서다

<김진덕·정경식재단>의 김한일 대표는 17세 때 미국으로 건너갔다. 이후 샌프란시스코 인근 실리콘밸리에서 대형 치과병원을 운영하고 있는 치과의사다. 김 대표는 지난 10여년 동안 위안부 기림비 건립, 독도 캠페인 등으로 동포 사회에 기여한 바가 크다. 

수 년간 SF AT&T 파크, 베이브릿지, 실리콘밸리 101 인근 프리웨이 등에 ‘독도는 한국땅’ 빌보드(옥외 대형광고판)를 설치해 주류사회 관심을 촉발시켰고, 구글 잘못을 바로잡아 독도 이름을 되찾는 운동도 이끌었다. 

재단을 통해 주로 ‘동해.독도 알리기’ 활동을 하던 김 대표가 기림비 설립에 나선 것은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와의 만남을 통해서다. 당시 중국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진행되던 위안부 기림비 건립에 한국계도 참여하면 어떠냐는 말씀에 동참하게 됐다. 


남산에 위안부 기림비를 기증하다 

위안부 기림비의 모습은 ‘평화의 소녀상’과는 많이 다르다. 한국·중국·필리핀의 세 소녀가 등을 돌린 채 손을 잡고 있고, 이를 고 김학순 할머니가 바라보는 모습이 실물 크기로 표현됐다. 

2017년 9월 세계 대도시 최초로 샌프란시스코에 위안부 기림비가 세워졌다. 김한길 대표의 주도 하에 캘리포니아 주 내의 위안부 피해 13개국 커뮤니티의 힘을 모아 진행된 프로젝트는 지난 2019년 8월 14일 서울 남산 조선싱궁터에 위안부 기림비 건립으로 이어졌다. 


32대 샌프란시스코 한인회 회장으로 당선 되다 

김한일 대표는 지난 2022년 12월 29일에 제32대 샌프란시스콘 한인 회장으로 선출됐다. 독도와 위안부 문제 해결뿐 아니라 미국 내 한인 동포들을 위한 활동에 본격적으로 나선 것이다. 한인들을 위한 한인회로 만들고자 한다는 김 대표는 샌프란시스코 한인회관 건립에 100만 달러를 기부했다. 한인들을 위해 더 많은 활동에 나선 김 대표의 활약상은 이제부터 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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